미국의 소신있는 방송 매체인가 보네요..^^
한가지만 봐도 느껴지는 것만 같습니다.
높은 위치나 공적인 일을 하시는 분들은 이런 부분이 더욱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이 드는군요..
9일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과 북, 미국과 일본의 지도자들이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을 지켜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기립해 박수를 치고 있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내외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차분한 표정이다. 3만5000여명의 관람객과 전 세계 시청자 25억여명의 시선을 사로잡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은 '행동하는 평화(
Peace
in
motion
)'를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2018.2.9/뉴스1 ©
News
1 허경 기자
USA
투데이 "펜스 부통령, 오지 않는 편이 나았다"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개막식에서 보인 행동을 두고 미국 언론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USA
투데이의 데이비드 믹스 기자는 12일 "펜스 부통령은 (한국에) 오지 않는 편이 나을 뻔했다. 개막식에서 남북 단일팀이 입장할 때 일어나서 선수들을 인정해주지 않음으로써, 개최국을 불쾌하게 했을 뿐 아니라, 트럼프 행정부에는 당연한 예의조차 유치한(
childish
) 정치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꼬집었다.
기자는 "펜스 캠프는 애국심 카드를 사용하려 했다"며 대변인이 펜스 부통령은 "지구상에서 가장 억압적 정권"을 인정하기보다 "미국 선수들을 위해 일어나 박수를 쳤다"고 트위터를 보낸 것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통령의 "나쁜(
poor
) 매너로부터 관심을 돌리기 위한 예상됐던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기자는 남북 단일팀에는 "한국 선수들도 있었다"며 "우리는 북한이 독재정권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우리의 굳건한 동맹국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사람들은 환상적이다. 미국은 이 나라에서 존경받고 있다. 방문한 부통령이 같은 존경심을 되돌려주는 것은 작은 동작일 것이다"고 꼬집었다.
기자는 "미국인으로서 그것(부통령의 행동)은 당황스러운 것이었다. 펜스 부통령이 이 국제 행사에서 남북 단일팀 선수들을 인정하기 위해 일어났을 때 그것을 북한 체제에 대한 승인으로 보는 것은 터무니없는 것이다. 펜스 부통령이 그것을 정치적이라고 할 때까지는 정치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날 익명의 미국 고위 외교 소식통은
CNN
과의 인터뷰에서 펜스 부통령이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 단일팀에 박수를 보내지 않고 앉아있었던 것은 "품위없는(
undignified
)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CNN
은 개막식 동안 펜스 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아주 가까운 곳에 앉아 있었으며, 문 대통령이 김여정 부부장과 악수했을 때엔 표정이 굳어 있었다(
stony
faced
)고 전했다.
all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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