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 유진 초이 실존 인물, 내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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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파견돼 조선 독립에 애쓴 황기환 선생은 순국 100주년이 되는 내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1904년 미국으로 건너간 황 선생은 1917년 미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자 지원병으로 입대, 유럽 전선에서 중상자 구호를 담당했다.
이듬해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미국으로 복귀하지 않고, 김규식의 제안에 따라 1919년 6월 프랑스 파리의 파리강화회의 한국대표부에 합류했다.
1919년 러시아와 북해를 거쳐 영국까지 흘러들어온 한인 노동자들이 일본으로 송환될 위기에 처하자 황 지사가 영국 정부를 설득해 이들 가운데 35명을 프랑스로 이주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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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독립운동가에는 일본인 2명이 선정됐다. 박열 선생의 배우자로 조선 독립을 위해 일왕을 암살하려다 체포돼 옥중 순국한 일본인 가네코 후미코 선생, 그리고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 등 수 많은 독립운동가를 변론한 후세 다쓰지 선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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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212157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