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16년차 중고차 딜러입니다. ㄷㄷㄷ

 

오늘 허위매물로  황당하게 당하신 분이 계셔서...  

 

한번 글 올려봅니다.

 

 

1. 시세보다 많이 낮은 중고차 매물은 없습니다.

 

1000 만원 짜리 차량이 매장에 상품화 다되어 입고 되어 있는데 만약 900 만원에 팔겠다고 하면 옆자리 딜러가 

10분안에 재매입합니다. 

서류도 필요없고 중고차 딜러 전산에 담당자 이름만 바꾸면 됩니다. 소비자한테 갈 시간이 없습니다.

 

간혹 딜러가 돈이 급해서 (다른 차량 매입이나 매매상사를 옮기는 경우) 판매를 해도 대개 시세보다 50 만원 정도만 

저렴해도 바로 거래됩니다. 

 

 

2. 차량 서류를  팩스나 문자로 먼저 받으세요.

 

자동차 등록증과 성능점검기록부를 팩스나 문자로 보내달라 하면 실제 차량의 차주라면 바로 보내줍니다.   

혹시 외근이라고 해도 사무실에서 다 관리를 하고 있으니 업무시간 중이라면 바로 발송합니다.       

 

간혹 등록증과 성능점검기록부를 위조해서 보내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만, 위조까지 하는 놈들이라면 

 

진짜 악질들입니다. 

 

 

3. 정해진 차량을 구입하러갔을때 차가 어디 먼 지역에 있네 무슨 사정이 있어서 멀리 

가야한다고 하거나 정해진 차량이 방금 팔렸다고 하면서 말을 돌리면 방문한 시간이 아까워 따라가시면 안됩니다. 

 

시간 없다고 하시고 바로 자리를 박차고 나오셔야 합니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간혹 차량이 입고된지 며칠 되지 않거나 상품화 작업이 끝났는데도 전시장에 자리가 없어 매매시장 근처에 주차해놓은 

경우가 있는데 대개 10분안쪽 거리입니다. 먼거리를 이동한다거나 하면 일당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4. 차량도 안보여주고 계약금을 먼저 입금하라 하거나 차량을 시승하려면 계약금을 입금해야 한다거나 차량 등록증과 성능점검기록부를 보여주지도 않고 계약금을 입금해야 한다고 하면 사기입니다. 

 

중고차 계약금은 구입하려는 차량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다 고지 받으시고 입금해야 합니다. 

  

그외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현혹해서 바가지를 씌우는게 허위매물인데 전화상으로 보시기로 한 차량을 정해 놓으시고, 

정해놓은 차량이 아닌 다른 차량으로 유도하거나 갑자기 먼 곳에 있는 차량을 보러 가자 할때는 미련없이 돌아 서는게 

정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