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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못살겠다 ‘역행’ 이변 흑두루미…순천만에 북적북적

  • 작성자: 장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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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721
  • 2023.01.18
6개 지자체 흑두루미 보호 연대 협약…흑두루미 벨트 정부 건의
일본 이즈미 AI 확산으로 1300마리 폐사
순천만에 일시적으로 1만마리로 늘어…"보호지역 확대해야"


흑두루미 사진전 대상 수상작(유형전)/제공=순천시


[순천=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해 11월초 전 세계 흑두루미의 최대 월동지인 일본 이즈미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전 세계에 1만8000여 마리가 남아있던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흑두루미 1300마리가 폐사했다. 위기를 느낀 흑두루미는 중간 기착지였던 순천만으로 역행하는 피난길을 택했다. 철새의 역행은 이변이다. 3000여마리가 월동했던 순천만엔 그해 11월 21일 9841마리까지 3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순천만의 수용능력을 초과하면서 6000여마리는 다시 일본행을 택했다.

순천시는 늘어나는 흑두루미 보호를 위해 지난 12일 강원도 철원군, 충남 서산시, 전남 여수시·광양시·고흥군·보성군 등 6개 지자체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부에 흑두루미 서식지 분산을 위한 남해안 벨트 조성을 건의했다.
흑두루미는 시베리아와 중국 동북부에서 번식하고 10월이면 월동을 위해 한국이나 일본, 중국 서부 등으로 이동한다. 이동경로상에서 개체수가 크게 줄어 멸종위기에 처했다. 난개발로 인해 습지가 줄어들면서 잠자리가 사라지고, 먹이활동에도 제약을 받았다. 인간의 활동으로 머물 곳을 잃었고, 위험 요인은 늘었다. 두루미류는 몸집이 크고 이동 속도가 빠르다. 전봇대의 철심 등 전선충돌이 전체 사고 비중의 36%를 차지한다. 여기에 새로운 위험 요인인 AI의 유행은 흑두루미 월동지를 늘려 철새의 분산을 통한 보호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일본 이즈미에서 이번 집단폐사가 발생한 원인 중 하나는 인공 잠자리인 무논(물을 댄 논)의 오염으로 AI가 빠르게 퍼진 탓이다. 이즈미는 흑두루미의 최대 월동지로, 약 50년간 흑두루미의 월동을 위해 104㏊ 보호지역에 잠자리를 제공하고, 먹이를 주고 있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무논은 습지와 달리 물이 드나들지 못하고 고이면서 AI의 빠른 확산으로 이어진 것으로 일본의 연구가들은 보고있다. 기러기, 오리류와 함께 철새들이 보호지역을 공유하면서 AI의 발병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리적 분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후략)


출처 http://naver.me/5pEuKCdJ


+
멸종위기종이고 생태계에서 중요도가 높은 깃대종이라
보호할 가치가 있고 그로인해 다른 보호종들도 혜택을 누릴수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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