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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행정전화를 걸 때 수신자의 휴대전화 화면에 구청의 과까지 알려주는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행정전화로 민원인에게 전화하면 전화번호만 표시돼 민원인이 보이스피싱이나 스팸 전화로 오해하고 수신을 거부하거나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는 800여개 회선에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를 도입해 민원인이 안심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KT 안드로이드폰을 이용하는 고객은 발신자 정보와 함께 구 이미지가 함께 뜬다.

구 관계자는 "신뢰받는 구민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편의를 증진하고 변화하는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로구, 발신정보알리미 서비스 예시 화면 [구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