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썰빠



본문

목성 위성 유로파 바다에도 소금이…지구와 닮았다

  • 작성자: 멎털이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671
  • 2019.06.13

목성 위성 유로파( Europa )의 모습. 출처= NASA 태양계 내에서 지구 외에 가장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천체가 있다. 바로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 Europa )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연구팀은 유로파의 숨겨진 바다의 성분이 지구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름이 3100㎞에 달하는 유로파는 지구의 달보다 약간 작지만 그 특징은 완전히 다르다. 수많은 크레이터로 ‘멍자국’이 가득한 우리의 달과는 달리 유로파는 표면이 갈라진 얼음으로 뒤덮여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얼음 지각 아래에 거대한 바다가 숨겨져있다는 사실과 함께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추측하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 전문가들은 유로파의 특성을 고려해 이곳의 바다는 황산염이 주 성분일 것으로 추측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칼텍 연구팀이 허블우주망원경에 장착된 우주망원경영상분광기( STIS )로 4차례에 걸쳐 분석한 결과 염화나트륨( NaCl )의 징후를 찾아냈다. 곧 지구의 바닷물을 짜게하는 소금이 유로파의 바다에도 존재하는 셈이다. 유로파 지각 아래의 상상도 연구를 이끈 사만다 트롬보 연구원은 "실제로 유로파 바닷물이 염화나트륨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유로파는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훨씬 더 지구같은 환경일 것"이라면서 "염화나트륨의 존재는 유로파의 해저 열수(熱水) 작용이 활발하다는 것을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목성의 4대 위성 가운데 하나인 유로파는 미 항공우주국( NASA )의 가장 중요한 탐사 목표 중 하나다. 유로파의 지각 아래에 실제로 거대한 바다가 존재하는지 혹은 이번 연구 결과처럼 그 성분이 소금인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유로파의 바다는 지구처럼 수십억 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복잡한 유기물이 생명체로 진화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NASA 는 오는 2022년 ‘유로파 클리퍼'( Europa   Clipper )라는 탐사선을 발사할 예정이다. 유로파 클리퍼는 유로파의 표면을 상세히 관측해 유기물과 생명체의 가능성을 탐사하게 된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정보+썰빠



정보+썰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05 프로게이머 된 65세 컴맹 할머니… 뇌 퇴화… alsdudrl 12.27 674 0 0
1704 산다라박, 결국 37kg까지 빠져 '인생 최… 연동 01.15 674 0 0
1703 밤에 먹어도 괜찮은 야식 9 AK47 04.14 674 0 0
1702 국민 51% 서울·경기·인천 산다…수도권 쏠… 남자라서당한다 07.30 674 0 0
1701 [이광형의 미래학 향연] 책상 위에 써 붙인… HotTaco 01.14 673 2 0
1700 우리 ‘전통 판소리’에 ‘재즈’의 향을 입히… 캡틴 10.25 673 0 0
1699 건강식품 '노니' 분말·환제품서 쇳가루 56… 쭈구미 12.04 673 0 0
1698 [미리 보는 2019 연말정산 컨설팅] 저축… 추천합니다 07.29 673 0 0
1697 롯데네슬레 후쿠시마 식품 1562톤 수입 도장깨기 07.30 673 1 0
1696 전국 계곡추천 걸신 07.30 673 0 0
1695 한국 찾은 6·25 전사한 유가족들이 한국와… 베트남전쟁 09.01 673 1 0
1694 오늘자(19-09-14) 초미세먼지(PM2.… 폭두직딩 09.14 673 0 0
1693 우체국 마스크 내일자 판매 계획 빨래엔피죤 03.03 673 1 0
1692 컨슈머리포트 고객만족도 조사 1위 테슬라 2… Matilda 03.12 673 0 0
1691 늦추위 계속, 주 후반 풀려·대기 건조‥불… 임시정부 02.21 673 0 0
1690 아침 체감온도 -15도까지 뚝…수도권·중부… 주주총회 12.05 673 0 0
1689 부국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왜 실패하고 몰락… 엔터 04.16 673 0 0
1688 소확횡이라는 말 쓰면 안 되는 이유 Petrichor 07.26 673 0 0
1687 ‘습관적 커피 섭취‘ 유전자, 당뇨병 21%… 고증 09.16 673 0 0
1686 설악산 단풍 절정은 10월23일, 한라산은 … 인텔리전스 09.25 673 0 0
1685 난해하다 or 재미있다…호불호 갈린 ‘거미집… 국제적위기감 10.12 673 0 0
1684 "다 내려놓기까지 죽고 싶었다" 막노동 근황… 기자 10.15 673 0 0
1683 남궁민은 무슨 죄…잘 나가는 '연인'에 '놀… 시사in 10.16 673 0 0
1682 '성북동은 윤이상을 기억한다'…17일 탄생 … 얼굴이치명타 09.15 672 0 0
1681 신혼부부 생애 첫 집 마련때 취득세 50% … 미스터리 07.06 672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