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북극과 남극이 기록적인 기온을 보였다. 5월 인도 델리는 49도를, 지난주 스페인 마드리드는 40도의 기록적 폭염이 6월 중순임에도 강타했다. 과학자들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지 않는다면 이같은 기후변화에 따른 최악의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3월 초 북극과 남극의 기록적인 기온은 과학자들의 우려를 불러왔다. 3월 중순 북극 지역 기온이 평년보다 30도나 올라 영상권까지 치솟았다.
여름의 끝자락인 남극도 일부 지역에서는 평년보다 40도나 높은 기온이 관측됐다. 남극은 여름이 지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야 하고 북극은 해가 길어지며 서서히 기온이 상승했는데 올해는 전례없는 극단적인 기온 상승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3월 두 극의 기온 상승 이후 전세계 기상 관측소에 기록된 기온은 전례 없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과학자들은 “남극과 북극 한 곳에서의 기온 상승은 경고에 그치지만 두 극에서 동시에 나타나는 기온 상승은 기후 재앙과 같은 모습을 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n.news.naver.com/article/584/0000019373?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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