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mt.co.kr/mtview.php?no=2022111418552923587
한국인들은 자녀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지만, 투입 비용 대비 성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높은 교육열이 과거의 한국을 현재 위치까지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됐지만, 지금은 미래의 경쟁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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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진학을 중시하는 한국인의 '황금티켓 증후군'도 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국은 대학 졸업생 중 절반이 전공과 무관한 직업을 갖는 등 노동시장 수요와 근로자 능력 불일치가 선진국 중 가장 큰 국가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대부분 청소년들이 취업보다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만큼 노동시장 불균형과 근로자 생산성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실제 지난해 기준 한국의 실업계 학생 비율은 18%로, OECD 평균 44%를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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