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석가탄신일인 27일 토요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저녁부터 비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 지역 등에 5∼20㎜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28일 일요일과 대체공휴일인 29일 월요일에는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28일 오전 중부, 서부 내륙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엔 대구 경북 등 남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된다.

비는 길게 이어지며 대체공휴일인 월요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지역에 따라 돌풍이 불거나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연휴 이후인 30일(화요일)부터의 날씨는 태풍 마와르의 경로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한 마와르가 한반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으나 변동성은 아직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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