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썰빠



본문

비만·과식을 부르는 나쁜 습관 3

  • 작성자: 1682483257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981
  • 2022.11.11

http://naver.me/FaS44Nsd


과식은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고 당뇨병과 고혈압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 과식을 부르는 식탐이 어떤 형태로 왜 발생하는지와 함께 과식을 부르는 나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살펴본다.

◆보상을 바라지 말 것=‘나를 위한 선물’이란 말이 있다. 퇴근 후 먹는 치킨과 맥주는 행복을 부르는 작은 선물이 될 수 있지만 대사질환을 일으키는 나쁜 습관이다. 스트레스가 많아질 때 식탐이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새로운 해소법을 찾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가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생리적 반응이 ‘과도한 배고픔’과 ‘입 마름’이다. 이는 뇌 신경전달물질로서 스트레스에 따른 부정적 감정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세로토닌’이 과도하게 사용되기 때문.

세로토닌은 중추신경계에서도 분비되지만 약 90% 이상은 위장관에 ‘장크롬친화성 세포’에서 생성된다. 이 때문에 세로토닌 양이 줄어들면 위장관 운동을 조절하는 생리적 기능이 저하되고 식욕이 상승한다. 위장관 운동으로 장크롬친화성 세포를 자극해 세로토닌 생성을 늘리기 위해서다.

결국 스트레스가 많아질 때 식탐이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문제는 우리의 뇌가 음식을 찾는 과정과 음식을 먹기 직전에 가장 많은 도파민을 생성한다는 점이다. 도파민은 보상(reward) 동기부여(motivation)에 직접 관여하는 호르몬이다. 이에 따라 스트레스와 과식으로 이어지는 ‘보상과정’이 반복되면 우리는 점점 이 행동에 강박적으로 중독된다.


새로운 스트레스 해소법이 무엇이든 좋다. 나를 위한 달콤한 야식에 중독되지 않고, 규칙적인 식습관이 자리 잡히면 위장관 운동과 상관없이 적당한 세로토닌 생성이 일어날 것이다.

◆식사를 거르지 말 것= 과식을 예방하고 체중과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데 자신에게 맞는 식사 일정을 찾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간헐적 단식(1일 1~2회로 식사를 제한하는 것)과 상관없이 오전에는 식사를 거르지 않아야 한다.

잠에서 일어난 후 6시간 이내에 식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의 몸은 ‘절전모드’에 들어서고 신진 대사가 느려지기 시작한다. 이 때문에 오전 식사는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를 증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 약 9시간가량 동안 이뤄지는 소화 과정에서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기 때문에 혈당이 급격히 떨어져 심각한 생리적 굶주림이 나타날 가능성도 줄어든다.

중국 칭화대 연구팀에 따르면 오전에 식사를 하지 않은 그룹은 오전에 식사를 한 그룹보다 2년 동안 체중이 더 많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을 충분히 잘 것=충분한 수면은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식욕을 조절하는 것을 포함해 심혈관계 질환 예방 등 올바른 건강생활에 필수적인 덕목이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6시간 미만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평균 20% 가량 식사량이 많게 나타났다. 이는 16개주 공공의료센터에 방문한 18세 이상 성인 85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연구 결과다.

미국비만학회(TOS)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6시간 미만으로 잠을 자면 인슐린·코티솔·렙틴 등 식욕과 체중 조절에 관여하는 여러 호르몬에 변화가 생긴다. 이 가운데 렙틴은 지방 세포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뇌에 포만감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렙틴 수치가 감소해 식욕이 상승하고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갈망하게 만든다.

특히 해당 가이드라인에서는 단 하룻밤만 수면이 부족해도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지방 연소와 신진대사를 감소시키는 코티솔 생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태균 기자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정보+썰빠



정보+썰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27330 네이버,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오픈톡'서 … 그것이알고싶다 11.12 708 0 0
27329 전국 요란한 가을비...비 그치면 기온 '뚝… 희연이아빠 11.12 636 0 0
27328 "우유보다 낫다" 매일 마시면 골관절염 위험… kKkkkKk 11.12 1052 0 0
27327 아들의 자폐진단, 월 600만원의 '센터 뺑… 네이버 11.12 906 0 0
27326 유아특수교육] ①"우리가 맡는 아이가 적다고… 정찰기 11.12 416 0 0
27325 부국제 3관왕 '그 겨울, 나는' 11월30… 무일푼 11.12 519 0 0
27324 (WP) 우크라이나의 한 마을에서, 점령이 … 미해결사건 11.12 678 0 0
27323 강다니엘, ‘스맨파’ 생방서 광고주 경쟁사 … ABCDE 11.11 1006 0 0
27322 비만·과식을 부르는 나쁜 습관 3 1682483257 11.11 984 0 0
27321 잠깐이면 OK ...1분 건강 향상 법 8 몇가지질문 11.11 1026 0 0
27320 아침에 산 생수, 저녁까지 먹으면 어떻게 될… 캡틴 11.11 937 1 0
27319 우유 900㎖ 3000원이 눈앞…‘밀크플레이… 베른하르트 11.11 740 0 0
27318 매일 운동?...스트레스 많을 땐 쉬어야 하… 폭폭 11.11 786 0 0
27317 ‘삼겹살 기름으로 미세먼지 좀 씻어내볼까?’… marketer 11.10 826 0 0
27316 포근한 날씨에 11일까지 미세먼지 '나쁨'…… 결사반대 11.10 463 0 0
27315 '씨네타운' 박하선 "딸이 트로피에 매직으로… 이슈탐험가 11.10 856 0 0
27314 탬버린 출신 아내 롤링스톤즈 11.10 1624 1 0
27313 업계 종사자 200명이 뽑은 올해 최악의 예… 주주총회 11.10 1211 0 0
27312 단독] 고든램지, '편스토랑' 출격…박수홍과… 결사반대 11.10 788 0 0
27311 이효리X김태호 PD, '캐나다 체크인' 촬영… never 11.10 969 0 0
27310 치매는 악화, 돌봄시설은 폐쇄… 가족들이 지… 나도좀살자좀 11.10 647 0 0
27309 이준영, 넷플릭스 '마스크걸' 특별출연…'열… 휴렛팩커드 11.10 731 0 0
27308 SSG랜더스 한국시리즈 우승에 신세계 계열사… never 11.10 797 0 0
27307 내년부터 원유 가격 L당 49원 인상…우유·… 이령 11.10 761 0 0
27306 원작 22년 뒤 왜 리메이크해야 하는지 답을… 테드창 11.10 1333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