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현 기자 | 가수 강다니엘의 실언을 두고 유통업계 전반에서 난색을 표하고 있다.
11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강다니엘이 방송 중 공개적으로 협찬사가 아닌 경쟁사 제품을 언급한 것을 두고 업계 내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8일 생방송된 ‘스맨파’ 파이널 편에서 무대를 마무리하며 “댄서들이 마음껏 춤추실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광고주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린다”라며 “트레비 맛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난이다. 반은 진심이다”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메인 스폰서는 씨그램라는 점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경쟁 브랜드를 홍보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후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방송에서 브랜드를 잘못 말하는 실수였다”라며 “열기가 너무 뜨거웠던 파이널 현장이라 순간 혼동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과 광고주께 죄송하다”라며 사과했지만, 유통업계에서는 적지 않게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빙과류 업체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브랜드들이 방송사 PPL에 참여할 때 적지 않는 비용과 함께 제작진들과의 수없이 많은 협의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며 “단순한 진행자의 실수가 제작진의 책임으로 번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주장했다.
화장품 업체 한 관계자도 “말이 안되는 실수”라며 “광고주를 대놓고 물을 먹였다는 표현을 써도 과언은 아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결국 이 사건의 피해자는 방송사와 제작진”이라며 “경쟁업체를 대놓고 홍보해주는데, 누가 이 프로그램에 협찬사로 참여하고 싶겠냐”고 반문했다.
방송사 예능프로에서 PPL를 담당했던 홍보대행사 한 관계자는 “사고는 났지만, 책임을 지는 목소리나 태도가 안보인다”며 “단순히 다시보기에서 해당 멘트를 없애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인가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사과문 하나로 이게 해결될 사안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엠넷 혹은 제작진 차원의 사과문이나 강다니엘이 직접 사과하는게 맞지 않겠냐”고 재차 주장했다.
해당 관계자는 “계약서를 구체적으로 읽어보진 않았지만, 사전에 작성된 계약서 조항에 따라 향후 여파가 미칠 것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출처 : 투데이코리아(http://www.today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931)
11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강다니엘이 방송 중 공개적으로 협찬사가 아닌 경쟁사 제품을 언급한 것을 두고 업계 내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8일 생방송된 ‘스맨파’ 파이널 편에서 무대를 마무리하며 “댄서들이 마음껏 춤추실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주신 광고주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린다”라며 “트레비 맛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난이다. 반은 진심이다”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메인 스폰서는 씨그램라는 점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경쟁 브랜드를 홍보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후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방송에서 브랜드를 잘못 말하는 실수였다”라며 “열기가 너무 뜨거웠던 파이널 현장이라 순간 혼동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과 광고주께 죄송하다”라며 사과했지만, 유통업계에서는 적지 않게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빙과류 업체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브랜드들이 방송사 PPL에 참여할 때 적지 않는 비용과 함께 제작진들과의 수없이 많은 협의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며 “단순한 진행자의 실수가 제작진의 책임으로 번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주장했다.
화장품 업체 한 관계자도 “말이 안되는 실수”라며 “광고주를 대놓고 물을 먹였다는 표현을 써도 과언은 아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결국 이 사건의 피해자는 방송사와 제작진”이라며 “경쟁업체를 대놓고 홍보해주는데, 누가 이 프로그램에 협찬사로 참여하고 싶겠냐”고 반문했다.
방송사 예능프로에서 PPL를 담당했던 홍보대행사 한 관계자는 “사고는 났지만, 책임을 지는 목소리나 태도가 안보인다”며 “단순히 다시보기에서 해당 멘트를 없애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인가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사과문 하나로 이게 해결될 사안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엠넷 혹은 제작진 차원의 사과문이나 강다니엘이 직접 사과하는게 맞지 않겠냐”고 재차 주장했다.
해당 관계자는 “계약서를 구체적으로 읽어보진 않았지만, 사전에 작성된 계약서 조항에 따라 향후 여파가 미칠 것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출처 : 투데이코리아(http://www.today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