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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현지 시간) 주디 덴치(88)는 노트북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시력 상실로 인해 영화 촬영장에 더 이상 나갈 수 없다고 고백했다.
주디 덴치는 시력 약화로 인해 더 이상 대본을 읽을 수 없고, 영화 촬영도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본을 읽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대사의 길이가 길면 어렵다. 아직 (극복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디 덴치는 시력을 상실했지만 삶의 의지를 다졌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싶지 않다면서 좌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디 덴치는 영국의 배우로 '007 시리즈'에서 M 역을 맡으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오만과 편견', '제인 에어'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주디 덴치는 연기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의 기사 작위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