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자를 포함해 19~49세 성인 전체로 보면 부모와 함께 사는 비율이 30%가량이었다. 같은 연령대 비혼 남녀로만 보면 그 비율이 62.4%에 달했다.
최 연구위원은 "30·40대 비혼의 부모 동거율이 높은 이유 중의 하나는 우리나라 성인의 동거 형태가 여전히 결혼에 맞춰져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19~49세 전체 성인의 '주거 독립' 계기는 결혼이 3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교(28%), 직장(20.9%), 독립(7.3%) 순이었다.
결혼이란 계기가 없는 비혼 성인들은 학교(45.9%)나 직장(28.5%)을 위해 이동해야 하는 경우에 주로 부모 집을 떠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혼 남녀의 경우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주거 독립 가능성도 커졌다. 부모의 경제적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도 자녀의 주거 독립 가능성을 낮췄다.
최 연구위원은 "경제적 여유가 있는 집단에서 주거독립 비율이 높은 것은 결혼과 상관없이 성인이 되면 부모 집을 떠나 독립적인 주거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선호하거나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19~49세 남녀 1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족과 출산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http://naver.me/FGerSjXB
최 연구위원은 "30·40대 비혼의 부모 동거율이 높은 이유 중의 하나는 우리나라 성인의 동거 형태가 여전히 결혼에 맞춰져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19~49세 전체 성인의 '주거 독립' 계기는 결혼이 3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교(28%), 직장(20.9%), 독립(7.3%) 순이었다.
결혼이란 계기가 없는 비혼 성인들은 학교(45.9%)나 직장(28.5%)을 위해 이동해야 하는 경우에 주로 부모 집을 떠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혼 남녀의 경우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주거 독립 가능성도 커졌다. 부모의 경제적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도 자녀의 주거 독립 가능성을 낮췄다.
최 연구위원은 "경제적 여유가 있는 집단에서 주거독립 비율이 높은 것은 결혼과 상관없이 성인이 되면 부모 집을 떠나 독립적인 주거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선호하거나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19~49세 남녀 1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족과 출산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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