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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넥스트샤크(Nextshark)’가 중국 부모에게 부는 ‘정국(BTS)같은 동그란 머리 만들기’ 열풍에 주목했다.
3일(한국시간) 넥스트샤크는 “일부 중국 부모 사이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정국의 동그란 머리 모양을 따라하기 위해 자신의 아기에게 두상 교정 헬멧을 씌우는 붐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웨이보’에서는 부모들이 이상적인 두형을 가진 인물로 방탄소년단의 정국을 꼽으며 다양한 아기용 두상 교정 헬멧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교정용 헬멧을 제작하는 업체들은 뒷통수가 납작한 머리를 가진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루 수시간 동안 머리에 씌우면 원하는 둥근 모양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부모들 사이에서 교정 헬멧 붐이 일자 천차만별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두상 클리닉에서 제작한 전문 교정 헬멧은 4천300달러(약 507만 원)에 달하지만 쇼핑 포털사이트 ‘타오바오’에서는 최저 3달러까지 저렴한 버전도 나오고 있다. 또한 두상을 바로잡는 아기 베개, 침대 매트 등 관련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웨이보에는 아기들의 머리가 납작해지는 것을 막는 기술이나 사례를 활발하게 공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 엄마 누리꾼은 자신의 아이에게 헬멧을 씌운 사실을 공유하며 “헬멧은 교정기를 착용한 것과 같은 기능을 한다고 생각한다. 신체 부위를 교정하고 더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의학계에서는 교정용 아기 헬멧이 두상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시비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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