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썰빠



본문

맛없는 오트밀, 쌀과 섞어 먹었더니···콜레스테롤 낮추는 데 탁월

  • 작성자: Blessed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364
  • 2023.03.24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106369?sid=103

귀리 핵심성분 ‘베타글루칸’
콜레스테롤 낮춰 혈관병 예방
거칠고 딱딱한 식감 없애려면
누룽지나 빵재료로 활용


귀리로 만든 식품인 오트밀이 고혈압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실제 오트밀을 맛본 소비자들은 귀리 특유의 거친 식감 때문에 꾸준히 먹는 것을 포기한다. 이에 오트밀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조리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24일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귀리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성분은 베타글루칸이다. 베타글루칸은 간에서 합성된 콜레스테롤을 줄여 혈액 건강에 도움을 준다. 특히 베타글루칸의 핵심 요소인 수용성 식이섬유는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늘려 뇌경색, 뇌출혈 등 혈관병을 예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귀리의 식이섬유 함유량은 오트밀 기준 100g당 18.8g이다. 찰보리(5.6g), 현미(3.8g)보다 높은 수치다.

귀리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귀리에는 각종 비타민 B1와 비타민 E, 칼슘, 아미노산, 마그네슘 등이 들어있다. 항산 화성분인 폴리페놀과 식물성 에스트로겐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철분, 아연 등 미네랄도 많아 장 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종이컵 한 컵 기준 단백질이 12g가량 들어있다.

귀리는 식사 후 당분의 흡수 속도를 낮춰 혈당이 빠르게 오르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영국 임페리얼대학 대그핀 오운 교수팀이 1만240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귀리 속 섬유질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은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맛이다. 볶은 귀리를 납작하게 눌러만든 오트밀은 식감이 거칠고 딱딱한 데다 그 자체로 달큰한 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즐겨먹지 못한다. 이에 쌀밥에 귀리를 20~30%가량 섞어먹는 조리법이 주목받고 있다. 보리밥, 잡곡밥과 비슷한 형태의 ‘귀리밥’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때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귀리를 물에 1시간가량 충분히 불리는 것이 좋다. 완성된 귀리밥을 후라이팬에 얇게 펼쳐 중간불로 노릇하게 구우면 누룽지로도 먹을 수 있다.

오트밀을 그 자체로 먹을 경우 고소함을 최대한 살리려면 약한 불에 살짝 볶으면 된다. 오트밀을 쿠키나 빵 등의 식재료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심희진 기자(edge@mk.co.kr)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정보+썰빠



정보+썰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0230 배, 이제는 껍질째 먹는다…껍질 얇고, 당도… 오피니언 10.16 368 0 0
30229 엑소 세훈·찬열, 개인활동 위해 정훈탁 설… 정의로운세상 10.17 368 0 0
30228 티 안나게 칼로리 줄이는 똑똑한 방법 8 도시정벌 07.24 369 0 0
30227 세븐틴∙스트레이키즈, '2023 더팩트 뮤직… 자격루 09.06 369 0 0
30226 '아침 최저 -7도' 추위 속 곳곳 눈비…빙… 쉬고싶어 11.29 369 0 0
30225 밤눈 어두워졌다면 서서히 시력 잃는 '망막색… 베트남전쟁 03.24 371 0 0
30224 지구에도 유익한 친환경 식단, 암·심혈관 질… 무일푼 07.25 373 0 0
30223 라파엘 나달, 프랑스오픈 불참… 2024년 … 갈증엔염산 05.19 374 0 0
30222 ‘천박사’ ‘보스톤’ ‘거미집’ 추석 시즌 … 검은안개 10.17 375 0 0
30221 코로나19 일일 확진 4만명대 후반까지 치솟… 책을봐라 07.24 376 0 0
30220 제1회 음유시인문학상에 루시드폴 무서븐세상 09.07 379 0 0
30219 매일경제PICK 안내 실적은 좋은데 왜?…‘… 박사님 04.23 380 0 0
30218 인류 물위기 임박…기후변화 탓 전세계 호수 … 정찰기 05.21 380 0 0
30217 트위터 잡는다던 스레드 '출시효과 반짝'이었… 잘모르겠는데요 07.24 380 0 0
30216 홍명보 감독과의 약속 지킨 김영권, '연봉 … 울지않는새 07.23 380 0 0
30215 상반기 영화산업 매출 70%대 회복…韓영화는… 테드창 07.27 380 0 0
30214 '서울의 봄' 849만 돌파..900만 초읽… darimy 12.17 380 0 0
30213 아침 최저 0도 '깜짝 추위'…바람 불어 체… 피아제트Z 10.16 382 0 0
30212 노벨생리의학상에 mRNA 개발 기여 카리코… 생활법률상식 10.02 383 0 0
30211 아이언맨도 나르시시스트, 당신도 혹시? 기자 05.13 385 0 0
30210 '배틀트립2' 김원훈, 아기 입맛+겁쟁이 면… asm1 05.20 389 0 0
30209 관절염 통증 다스리려면...식사와 운동법 갈증엔염산 05.21 390 0 0
30208 비행기 언제 뜨나…지연율 1위 항공사는? newskorea 10.16 391 0 0
30207 “다이어트 하다 염증 는다”…잘못된 살 빼기… 힘들고짜증나 10.16 392 0 0
30206 샤이니, 하이브리드 힙합으로 돌아온다…정규 … context 06.12 393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