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36세 여성 환자를 뇌 전기 자극을 통해 치료에 성공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우울증과 관련된 뇌 활동 패턴을 감지하고 뇌에 이식한 전극을 통해 자극하는 방식으로 환자는 5년 만에 처음으로 자연스럽게 웃게 됐다. 

비록 한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 시도였지만 뇌 전기 자극 요법으로 수년간 우울증을 겪은 환자를 건강한 상태로 돌릴 수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입증한 사례로 주목된다. 

캐서린 스칸고스 샌프란시스코캘리포니아대(UC샌프란시스코) 임상정신의학과 교수 연구팀 5년간 우울증을 앓았던 환자를 뇌 전기 자극을 통해 치료하는 데 성공하고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칸고스 교수는 “정신의학 연구 분야에서 이같은 뇌 전기 자극을 통해 개인을 치료한 사례는 없었다”며 “이번 치료는 정신 질환의 원인을 제공하는 뇌 기능에 대한 지식의 놀라운 발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우울증 환자 중 치료제가 잘 듣지 않는 환자는 10~30%에 달한다. 영국에서만 두 종류의 우울증 치료약물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우울증 환자가 약 27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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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dongascience.com/news.php?idx=49712

뇌이식 장치 가격이 약 4160만원 이라네. 연구가 잘 돼서 상용화되고 가격도 내려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