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호르몬은 밤 11 시 ~ 새벽 1 시 사이 가장 많이 분비된다고 해요 . 하지만 생활리듬상 어쩔 수 없이 늦게 잠들게 된다면 최대한 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암막 커튼 등으로 빛 관리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
 
그리고 조각잠을 불규칙하게 여러 번 자는 것보다 한번에 통잠을 길게 자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 요컨대 푹 수면의 절대시간보다 , 얼마나 깊이 꿈나라에 갔다 오느냐 인거죠 .
 
10 세이하 어린이는 9 시간이상의 수면을 권장합니다 . 이후 수면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되겠지만 , 적어도 10 시이전에 잠들 수 있도록 식사 , 샤워 , 공부 등의 습관을 정착시켜주세요 .
 

더위를 많이 타는 어린이들은 얇은 요를 넓게 깔아두고 마음껏 굴러다니면서 자는 것이 통잠에 더 유리하답니다 . 감기 걸릴까봐 억지로 이불 덮어주느라 엄마도 잠 못 자면서 실랑이 하지 마시고 , 새벽 4 시 쯤에 한번 들여다봐주시면 충분해요 . 그때쯤에는 이미 몸이 식어서 덮어줘도 잘 차지 않거든요 .
 

낮에는 햇빛을 많이 보도록 해주시고 , 저녁에는 형광등 대신 은은한 조명 ( 노란색 ) 을 유지해 주세요 . 그리고 해진 후에는 컴퓨터 , 핸드폰 , TV 등 화면을 안 보도록 해야 푹 잘 수 있습니다 . 잘 알고 있지만 실천이 어려운 부분이기도 해요 .
 

잠잘 때 콧소리가 유난히 답답하다면 성장에 불리하기 마련이에요 . 코가 건조하고 막혀서 자다 자꾸 깨거나 자는 동안 콧소리가 힘들게 느껴진다면 코 관리가 필요합니다 .
 
대표적인 것이 코세척입니다 . 따뜻한 식염수로 코를 씻어준 후 , 코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 코세척이 힘든 어린 아기들은 코 스프레이와 연고를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

http://youtu.be/tKJM9ofKQeE

줄넘기는 뼈의 성장점을 물리적으로 자극해서 키가 잘 자라게 해요 . 줄 없이 그냥 콩콩 뛰어도 되니 , 15 분정도 콩콩 뛰게 해주세요 . 달력에 표시하면서 숙제처럼 주 3 회이상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또 한가지 팁은 근육자극입니다 . 다리의 근육은 건과 인대의 형태로 다리뼈의 성장판 부근에 연결됩니다 .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늘려주면 성장판 부위에 건강한 자극을 전달하여 뼈 성장에 도움을 준답니다 .
 
하루 5 분 스트레칭 + 15 분 콩콩을 실천해보세요 .
 

모든 일이 다 그렇겠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는 성장을 방해합니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 이 코티솔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방해한답니다 .
 
엄마 원숭이와 새끼원숭이를 격리하면 , 새끼의 성장속도와 면역기능이 급격히 낮아진다는 연구도 있죠 . 자기 전에 다리 쭉쭉이를 많이 해주세요 . 피부를 자주 만져주는 것은 성장의 기본입니다 .
 

아이들은 매년 일정하게 크는 것이 아니고 시기별로 차이가 있어요 . 현재 우리 아이의 성장발달 상태가 또래 아이들과 비교해 어떤지 , 성장속도가 일반적으로 잘 유지되는지 주기적으로 성장곡선에 점을 찍어보고 점검하는 것이 좋아요 . 일시적으로 키 증가 속도가 떨어져있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해주는 것이 아이의 장기적인 성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
 

성장판의 분화는 말 그대로 세포가 여러 개로 갈라지고 완전한 세포로 성장하는 급속한 변화입니다 . 이 과정에서 많은 양의 단백질과 물을 소모하게 되는데요 . 우리가 못 느끼는 정도의 탈수상태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런 만성적인 가벼운 물 부족 상태는 성장에 악영향을 줍니다 .
 
골고루 식사하는 습관에 비해 소홀하기 쉬운 것이 바로 물먹기입니다 . 하루 물 권장량은 이렇게 계산하면 편합니다 . 예시 ) 100cm 15kg = 1150cc
주의할 것은 우유나 주스를 물 대신 마시는 건 반칙입니다 . 보리차 이하의 묽은 액체만 탈수교정의 기능이 있습니다 .
 

충분한 연구를 거치고 잘 알려져 있는 영양제는 비타민 D 와 유산균입니다 . 비타민 D 는 햇빛을 통해 합성되는데 , 칼슘 흡수를 도와 뼈 성장에 중요한 영양소에요 . 또 유산균은 자라나는 아이에게 매우 중요한데 , 성장의 기반이 되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영양분의 흡수를 도와줍니다 .
 

고정된 자세로 오래 있는 것 . 특히 무릎 꿇기 , 오리걸음 등은 다리에 무리한 자극이 전달될 가능성이 큽니다 . 그 자세가 아니어도 같은 자세로 오래 있는 것은 것은 혈액순환에 좋지 않으니 피해주세요 .
 
과도한 운동 . 너무 안 움직이는 것도 성장에 불리하지만 지나친 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 특히 밤에 다리를 아파할 정도라면 아이의 활동량이 지나치게 많은 거 아닌지 체크해보세요 . 물론 보통의 활동량인데도 다리를 아파한다면 체력부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

편식 몇 야식.   식사를 골고루 하여 영양적 부족이 없도록 하는 것은 성장의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더불어 야식도 피해주세요. 늦은 시간 먹는 것은 숙면과 성장을 방해합니다. 잠자기 2시간 전 공복을 유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