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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둔 예비신부, 자궁근종 검사 꼭 받아야 [기사]

  • 작성자: 애기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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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427
  • 2018.03.09

'임신을 계획중인 여성분' 이라면 사전 검사가 우선되야 좋겠네요!!

<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김철수 기자] 예년에 비해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봄의 초입에 들어섰다. 봄의 시작과 함께 화사한 계절을 맞아 결혼을 준비하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결혼을 계획 중인 여성이라면 혼수나 예물, 예식장, 신혼집 등의 준비에 앞서 먼저 체크해야할 부분이 있다. 결혼 후 건강한 임신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자궁질환, 그 중에서도 자궁근종의 발생 여부 등을 검사하는 것이 그것이다.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고 있는 대부분의 근육인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전체 가임기 여성 중 20% 이상에게서 발생하는 아주 흔한 자궁질환이다. 임상통계에 따르면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20대가 전체 환자의 2.9%를 차지할 정도로 발생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라면 결혼 전 반드시 검사를 통해 발생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비신부가 자궁근종의 발생여부를 검사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초기에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불임을 초래할 수 있고 설령 임신에 성공한 경우라도 유산될 가능성이 높거나 출산 시 난산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궁근종은 자각증상이 미미해 환자의 80% 이상이 발생여부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물론 근종의 크기에 따라 통증 또는 부정출혈,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어 검진 등을 통해 뒤늦게 발생 사실을 아는 경우가 많다.

여성질환 전문의들은 예비신부는 물론 가임기 여성이라면 자궁의 건강은 물론 불임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라도 정기검진을 시행하는 등 평소 자궁건강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강남 경희보궁한의원 박웅 원장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자궁근종은 35세를 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최근 20대 여성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는 등 발생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에 있다”며 “예비신부는 물론 미혼여성도 결코 자궁근종 발생의 안전지대일 수 없으며 정기검진 등을 통해 자궁근종 발생 유무를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검진을 통해 자궁근종 진단을 받은 경우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막상 치료를 결정하기도 쉽지 않다. 자궁근종 하면 으레 수술을 먼저 떠올리게 되고, 자궁근종의 치료방법으로 자궁적출을 시행하는 경우 또한 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무조건 수술을 시행하지 않으며 비수술적 요법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어 치료에 거부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수술적인 치료가 부담스러운 경우라면 보존적인 치료가 가능한 한방치료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한의학에서는 자궁근종은 차고 냉한 기운이 자궁에 스며들어 자궁 내에 발생한 어혈이 굳고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져 생긴 양성종양으로,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궁근종의 한의학적 치료는 자궁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기능을 보존하며 근본적인 발병원인을 제거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

자궁근종의 한방치료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 정도에 따라 침 치료와 한약치료, 보궁단 등 한방좌약, 좌훈요법 등의 치료법을 시행한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자궁의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난소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으로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주어 기혈순환을 돕고 자궁에 쌓인 어혈과 노폐물 등을 제거해 자궁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킨다. 또 치료와 함께 불규칙한 식생활을 개선하고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할 경우 자궁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박웅 원장은 “자궁근종은 당장 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협하기도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불임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데 심각성이 크다”며 “따라서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는 물론 가임기에 접어든 여성이라면 결혼 여부에 상관없이 여성자궁질환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철수기자 ste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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