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을 상징하는 세계적 소프라노 몽세라 카바예가 6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85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산트 파우 병원 대변인은 카바예가 이날 새벽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바예는 담낭 질환으로 지난달 이 병원에 입원했다. 다만 카바예 가족들은 사망원인이 공개되기를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난 카바예는 7세때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여줬다. 1965년 뉴욕 카네기 홀에서 공연한 '루크레치아 보르자'를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