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뉴욕살이를 시작할 것이라는 일본 언론들의 우려와 달리, 일본 마코 전 공주의 호화 뉴욕 신혼집이 공개됐다.
14일(현지시간) 신혼부부 마코 전 공주와 남편 고무로 케이가 짐을 옮기는 모습이 언론들에 포착됐다. 이들은 뉴욕의 센트럴파크 서남부 52번가 주택가로 향하는 모습이었다.
마코 부부가 뉴욕에서 새 시작을 하게 될 신혼집은 맨해튼 한복판에 위치한 아파트다. 언론들의 보도대로 원베드룸 아파트지만 월세만 최소 4300달러(한화 약 500만원)에 달하는 고급 아파트다. 둘은 아파트에 월세로 거주한다.
데일리메일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맨해튼의 헬스키친 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이 덕에 아파트 주민들은 언제든 허드슨 강을 내려다 볼 수 있다. 근처에는 센트럴 파크가 있어 언제든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아파트는 2017년에 완공됐고 392단지로 구성됐다.
편의시설로는 옥상 라운지, 피트니스 센터, 스파, 도서관 그리고 골프 시뮬레이터를 갖추고 있다.
일본 내 여론이 좋지 않은 탓에 마코 공주는 왕실을 떠나며 받는 15억원 가량의 일시금도 받지 않았으며 결혼식도 올리지 않았다.
한편 마코는 지난달 26일 결혼 기자회견에서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에서 따뜻한 가정을 이뤄나가고 싶다"며 해외생활은 자신이 원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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