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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과일이 바뀐다...기후변화에 열대과일 국산시대 열려 [기사]

  • 작성자: 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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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06
경북 포항서 3월에 바나나 수확 시작 전망
전남·충북·충남서도 레드향 등 아열대 과수 재배 중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 3일 충북 영동의 ‘세계 과일 조경원’에 바나나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이곳에는 40여종의 열대·아열대 과일과 화훼류가 재배된다. /영동군제공=연합뉴스
[서울경제] 과거에는 수입해서 먹어야 했던 아열대 과일의 국산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아열대 과일 재배지가 북상하면서 가능해진 일이다.

6일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3월 지역의 한 농가 비닐하우스에 심은 바나나 400여그루에 열매가 맺히기 시작해 3월 중하순께 수확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센터 측은 “비닐하우스 안 온도는 최저 19도 이상을 계속해서 유지했다”며 “제주도에서 바나나와 한라봉을 재배한 경험이 있는 이웃 농민들도 이번 시험재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전남 북부의 장성군도 아열대 과일인 레드향 수확이 시작됐다고 이날 밝혔다. 2017년 ‘컬러 과일’ 시범사업으로 남면 일원에 조성한 레드향이 첫 수확철을 맞은 것이다.

레드향은 일반 감귤보다 크고 붉은빛이 도는 만감류 과일로 기후가 따뜻한 제주도나 전남 남부지역에서 주로 생산된다.

장성군은 농가 소득을 높이면서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레드향·천혜향·한라봉 등 만감류와 애플망고, 구아바, 무화과 생산을 2017년부터 지원해왔다.

앞서 충남 예산, 충북 괴산 등 보다 북쪽에 있는 충청권 지역에서도 천혜향, 레드향, 용과 등 아열대 과수 시범재배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기후변화가 이어지면서 아열대 과수를 재배하려는 지자체와 농가의 시도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최규진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열대과일이 지역 농가 새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백향과와 커피나무 시험재배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 @ sedaily .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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