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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끗 리빙] 오늘은 수저통 소독하는 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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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6.16
[윤경희의 한 끗 리빙] 곰팡이·물때 가득한 수저통 소독법 수저통 위생에 신경 쓸 때가 왔다. 물이 늘 고여있어 조금만 방심해도 곰팡이와 물때 생기는 것을 피할 수 없지만, 최근 부쩍 덥고 습해진 날씨 탓에 며칠만 놔둬도 수저통이 더러워진다. 입에 직접 닿는 수저·젓가락은 물론이고 조리도구의 위생을 결정짓는 만큼 청결한 위생 상태가 중요한 건 당연지사. 흐르는 물에 씻는다 해도 위생상 괜찮은지 찜찜할 때가 많다. 천연세제를 사용해 소독과 함께 묵은 때와 냄새 깨끗하게 잡을 수 있는 효과적인 수저통 소독법을 소개한다.
덥고 습한 날씨에 곰팡이, 물때로 얼룩덜룩해진 수저통. 베이킹소다 하나로 위생 관리 할 수 있다.

수저통 소독과 세척의 해결사는 베이킹소다다. '청소 만능세제'로 불리는 베이킹소다는 소독·세척 효과가 좋은데다 천연세제로 인체에 무해해 수저통 소독에 제격이다.
먼저 곰팡이나 때가 그리 많지 않은 수저통이라면,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1시간 정도 담가놓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수저통이라면 물 온도를 뜨겁게, 플라스틱 소재 수저통이라면 미지근한 물에 담근다. 물 온도가 뜨거울수록 소독 효과가 좋지만, 플라스틱의 경우 녹을 수 있으니 물 온도에 주의한다.
먼저 그릇에 베이킹소다 두 스푼을 던다.
뜨거운 물을 붓자마자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온다. 수저통이 플라스틱이라면 미지근하게 물 온도를 맞춘다.
고무장갑을 끼고 수저통을 돌돌 돌려가며 베이킹소다 물이 골고루 묻게 한다.

곰팡이·물때가 심하거나 더 확실한 소독 효과를 원한다면 물을 팔팔 끓여 삶되 주방 세제를 추가하면 된다. 단,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된 수저통만 이 방법을 쓴다. 플라스틱으로 된 수저통은 삶으면 녹거나 오히려 유해물질이 나올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에 담가 놓는 것으로 만족하자.
가스레인지 위에 삶기용 그릇을 올리고 베이킹소다 두 스푼을 먼저 넣는다.
그 위에 주방세제도 주르륵-. 양은 소주 반 컵 정도면 충분하다.
가스레인지 위에 삶기용 그릇이나 냄비를 올려놓고 베이킹소다와 주방 세제를 먼저 넣은 후 물을 넣는다. 물을 먼저 넣으면 세제가 잘 안 풀리고 또 거품이 그릇 위로 올라와 넘칠 수 있어서다. 세제 양은 베이킹소다는 두 스푼, 주방 세제는 소주 반 컵 정도면 충분하다.
물이 끓었을 때 밖으로 넘치지 않을 정도로 물을 붓고 팔팔 끓이면서 수저통을 담근다. 집게로 수저통 입구를 잡고 돌돌 돌려준다.
수저통과 내부 거름망이 반짝반짝해지는 게 눈에 보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집게로 살살 돌려 수저통 전체에 세제 물이 골고루 닿을 수 있도록 한다. 2~3분 정도 물이 끓는 상태로 뒀다가 불을 끄고 10분간 더 놔둔다. 이미 이 과정에서 곰팡이와 물때가 떨어져 나오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마무리는 주방세제로 다시 한번 닦기. 틈새는 못 쓰는 칫솔에 치약을 묻혀 닦아낸다.
끓는 물 소독이 끝나면 수저통을 꺼내 주방 세제로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닦아주면 광택이 날 정도로 깨끗해진다. 틈새에 낀 물때나 곰팡이는 못 쓰는 칫솔에 치약을 묻혀 골고루 닦아낸다.

반짝반짝 빛이 나는 수저통. 소독과 세척의 일석이조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사용한 베이킹소다와 주방 세제 섞은 물은 바로 버리지 말고 싱크대 거름망 소독에 사용하거나 싱크대 청소에 사용하면 효율적이다.
수저통을 소독하고 난 세제 물에 싱크대 거름망을 넣어 한번 더 재활용했다.

글·사진=윤경희 기자 annie @ joongang . co .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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