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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100% 신뢰하면 안 되는 이유.

  • 작성자: parkj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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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282
  • 2019.02.23

http://www.newsnpr.com/newsnpr/01pr/s_1.php#s_1_1


개인적인 호기심에 뉴스엔(newsen)이라는 신문사 성향이나, 출처 알아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검색워를 바꿔 쓰다 발견한 뉴스앤피알 이라는 사이트를 찾아냈습니다.

이곳은  소위 말하는 '바이럴 마케팅 업체'더군요.


둘러봤는데...(최상단 링크)


직접 둘러보지 않을 분을 위해 제가 설명하려는 부분만 그림판에 붙여 봤습니다.(클릭하면 그림이 커집니다.)




위에 제가 붉은 네모 박스를 하고, 옆에 따로 써놓긴 했는데요.


이러한 PR업체, 바이럴 마케팅 업체에 광고를 의뢰하면

기획하고, 돈을 내고, 보도자료로 만들어져서, 기사가 나오며 

우리에게는 마치 광고가


[정보]  인 것처럼 전해진다는 것입니다.


이미 예전부터 그렇게 되고 있었고, 그래서 언론에서 보도하는 것을 100% 신뢰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 언론에서 보도하는 것에 대한 판단을 할 때에는 몇가지 기준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는 언론사의 뿌리를 찾고, 그 뿌리에 대한 사람들의 평에 따라 그 언론사의 보도 자료를 의심합니다.


즉, 유명한 매이저 언론의 경우 그 성향에 대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자잘한 언론사같은 경우에는 그 뿌리가 잘 알려져 있지 않죠.

예를 들면, 네이버/다음 등 포털에는 올라가지만 조-중-동-한-매 등... 예전 종이 신문 찍어내던 회사 처럼 유명하지는 않은 그런 회사 말입니다.


예시를 들기 위해  저는 제가 이 글을 쓰기 전 처음에 목적했던 대로 Newse n이라는 언론사의 뿌리를 끝까지 캐내봤습니다.



1. 연예인 이슈 전문인 '뉴스엔'의  홈페이지를 가면 하단에 사업자 정보가 있습니다.


2.  발행인/편집인 이름이 나와 있더군요.(발행인 = 편집인)


3. 그 이름으로 검색을 했더니... 정치인이 나오네요?

=> 한국에 같은 이름 가진 사람이 여럿일겁니다. 그래서 좀 더 언론과 관련있는 이름에 대한 검색어를 추가하려다가 '발행인 겸 편집인'이라는 사실을 떠올렸죠.


4. [이름]과 그 뒤에 [편집장]으로 검색을 다시 했습니다.


5. 디지털 타임즈라는 곳의 편집국장 이름으로 뜨더군요.


6. 디지털 타임즈라는 곳의 정보를 찾았더니, 창간당시 이곳의 사장님이 문화일보의 부사장이더군요.


7. 그래서 문화일보를 검색했더니, 나무 위키에서는 [과거 현대그룹 계열 일간지. 정치적 성향은 강고한 우파 보수이다.] 라고 소개되어 있더군요.


8. 그래서...


9. 그만 알아보자.


10. ...



제가 이 조사를 한 이유는 소위 우리가  접하는 연예인 이슈 관련 매체/경제전문/IT전문 이라면서 소위 말하는 '전문분야 언론'의 관계자를 검색하고 그들을 통해 그 뿌리를 찾으면...

그 색이 보인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였습니다.


한국 사회는 혈연/지연/학연... 각종 인연으로 맺어진 사회입니다.


우리가 욕하는 모 언론사에서 낸 기사가 아니더라하더라도, 건너 건너 파다보면, 왠지 그래보이는 기사를 주로 내는 곳의 뿌리는 그곳과 연관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연의 일치일 수 있으나, 우연의 일치 치고는 너무 들어맞아서 소름이 돋을 정도지요.


일부는 대놓고, 한 계열사 그룹으로 운영하기도 하고


일부는 같은 계열사 그룹으로 운영되지는 않지만, 편집자/편집장/핵심사설위원 등 등... 고위 간부등이 나가 차린 언론사들도 있습니다.


그중 일부는, 원래 다니던 회사와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겠지만, 그래도 어떤 회사들은 아는 이를 통해 [위의 PR회사가 언론을 통해 어떤 자료를 배포하듯이] 특정한 의도를 가진 자료를 뿌리게 되어 있습니다.


언론사는 광고를 싣고, 기사를 써주는 대신 돈을 받아야만 운영이 되는 구조니까요.


언론은 뿌리가 있습니다.


지금은 아직 뿌리, 아니 꼬리를 찾는게 어렵지 않지만, 점점 사이트가 폐쇄해 자료가 사라지고, 리뉴얼하면서 사라지고, 디지털 풍화 되듯, 자료 옮기면서 흐려지는 짤들 처럼... 


시간이 지나면 남은 꼬리가 잘려나가 사라져갈 겁니다.


그러니 항상  명심하십시오.


언론은 항상, 편집자가 의도하는 [편집 방향성]을 가지고 있고

[언론사는 돈으로 운영되는 ' 회사 '라는 사실을요.]



정보는 이정도로 하고, 나머지 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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