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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채기에 대한 진실과 오해 6가지

  • 작성자: 상생정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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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387
  • 2016.04.27


 

코가 간질간질할 때 '에취'하고 내뿜는 것을 재채기라고 한다. 숨을 깊이 들이쉰 순간 호흡을 멈췄다가 강하게 분비물을 내뿜는다. 이는 먼지, 고양이털, 꽃가루처럼 원치 않는 물질이 콧속으로 들어와 자극을 일으킬 때 이를 내보낼 목적으로 일어나는 신체 반응이다. 폐안으로 이물질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우리 몸의 전략이다. 일상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신체 반응이지만 사실상 재채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부분들도 많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이 재채기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소개했다. 

햇빛도 재채기를 유발한다= 햇볕이 내리쬐는 곳에 있을 때 빛이 눈에 들어가면서 재채기가 나는 사람도 있다. 이런 현상을 '에취(ACHOO) 증후군'이라고 한다. 밝은 빛을 받으면 '에취'하고 연쇄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전 인구의 10~35%가 이 같은 증후군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로는 건강상 특별한 해가 되지는 않는다. 일부 학자들은 부교감신경계에서 일어나는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보고, 일부는 진화의 흔적으로 보고 있다. 

신체활동 후 더욱 잦아진다= 운동을 한 뒤나 성관계를 가진 뒤 재채기가 더 잘 나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 수 없지만 부교감신경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심박동수, 소화계, 흥분상태와 연관이 있는 조직들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재채기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 미국 하버드대 교수였던 윌리엄 퍼스 웰즈 박사(생물학)에 따르면 재채기의 이동 속도는 무려 초당 100미터다. 이는 시간당 360㎞를 움직이는 속도다. 물론 최근에는 이 같은 웰즈의 추론이 상당히 과장돼 있다고 보고 있다. 

싱가포르 연구팀에 따르면 재채기는 초당 4m를 이동하는 수준이다. 또 15m/s까지 이동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처럼 연구결과마다 속도차이가 나는 이유는 몸집이 크고 튼튼한 사람일수록 더욱 강력한 재채기를 내뿜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자는 동안엔 재채기가 안 난다= 재채기 때문에 잠이 깼다는 사람은 드물다. 왜 잠을 잘 땐 재채기가 안 날까. 누워있을 땐 사실상 콧속 점막이 부풀어 오르면서 콧속으로 들어오는 먼지 입자에 더욱 예민해진다. 

그런데 꿈을 꾸는 수면단계인 렘수면일 때는 눈 움직임을 제어하는 근육을 제외한 모든 근육이 마비상태가 된다. 재채기를 하도록 만드는 근육 역시 마비된다. 렘수면이 아닐 때도 재채기에 관여하는 신경세포는 진압상태에 있기 때문에 재채기가 날 수 없다. 얕은 수면 상태에선 재채기가 날 수 있지만 이 역시 드문 현상이다. 

재채기를 할 땐 눈을 뜰 수 없다= 재채기를 할 때 눈을 감는 이유에 대한 가장 흔한 오해는 눈알이 빠지지 않도록 막기 위한 방책이라는 설이다. 그런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재채기가 날 때 눈을 감는 건 반사작용에 불과하다. 코 안에 있는 신경은 눈에 있는 신경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재채기를 할 때 눈을 깜빡이는 자극이 함께 일어나는 것이다. 

입을 가리는 건 기본예절이다= 재채기를 할 때 입을 가리는 것은 공중 보건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하는 필수적인 행동이다. 미국 MIT대 연구팀은 재채기를 '사납게 요동치는 부력이 있는 거품'으로 정의했다. 재채기를 하면 박테리아가 포함된 입자가 입 밖으로 나가게 되는데, 이는 바람을 타고 제법 멀리까지 날아간다. 감기를 비롯해 공기 중으로 감염될 수 있는 전염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재채기를 할 때 반드시 입을 가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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