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차를 쓰다 사고가 났을때 내보험을 당겨쓰는 방법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여러분 한 번쯤 이런 경험 있으실거에요.
친구와 함께 친구소유 차량을 이용해 지방 먼거리를 가는데
혼자 운전하기 힘들어 하는거에요.
그래서 번갈아 같이 운전해서 오가자고 하는거죠.
그러면 어러분은 어떤 선택지가 떠오르나요?
1번. 보험가입안하고 그냥 간다.
2번.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일단위로 ‘임시 운전자 특약’에 가입한다.
3번. 친구를 추가 피보험자로 등록해서 추가보험료를 모두 낸 후에 여행을 다녀온 후 다시 나만 운전할 수 있게 변경하고 보험료를 환급받는다.
하나를 골라보시고 마저 읽어주세요!
아마도 여러분을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2번을 선택하셨을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임시운전자특약이 대중화 되어 요즘은 이걸 많이 쓰고 있어요.
물론 사용이 편리하고 여러분의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쓸 수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몰랐던 사실이 있습니다.
임시운전자 특약보다 친구를 피보험자로 등록 후 나중에 해지시키는 것이 보험료가 더 쌉니다. 하지만 번거롭기 때문에 2번을 많이 쓰죠,
그래서 여행 기간이 길다면 3번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보상전문가인 저는 몇 번을 선택했을까요?
저는 1번입니다.
저는 제 명의로 된 차량이 있거든요.
그럼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타차특약에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실무적으로 타차특약이라고 불리는 이 담보의 정식명칙은
다른자동차운전담보 특약입니다.
어라? 나는 가입되어 있지 않는데? 하시겠죠.
이건 다이렉트보험이건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을 했건
일부러 빼서 가입하지 않는한 이미 대부분의 운전자가 가입되어 있습니다.
본인이 몰라서 써먹질 못하는거죠.
가입여부 확인이 필요하시면 해당보험회사에 전화해서 담보를 바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바로 전화해서 확인해보셔요~
다른자동차운전담보특약은
앞선 사례의 설명과 같이 내가 친구차를 몰고 가던 중 사고가 날 경우
내가 가지고 있던 차의 보험에서 ‘짠’하고 나타나서
내차량 사고도 아닌데 내가 낸 것처럼 대신 배상을 해주는 담보입니다.
정말 좋은 담보죠.
이걸 적용받으려면 본인명의 차량으로 본인이 기명피보험자로 가입되어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배우자까지 이 담보를 써먹을 수 있어요.
이 담보는 일단 제외되는 차량을 알고 있으셔야 해요.
가입자 본인의 부모, 배우자, 자녀 등 가족들의 차량과
회사법인내에 차량이나 업무로 직원간 차량을 사용하는 경우
그리고 요금이나 대가를 받으려고 유상으로 쓰는 경우는 제외됩니다.
그래서 친구 차나 애인의 차량을 쓰다가 사고가 나면 적용됩니다.
이 담보의 단점은 다른 담보는 모두 당겨올 수 있는데,
한가지 안되는 것이 자차손해를 당겨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고를 낸 당해 차량에 대한 수리를 할 수 없어요.
하지만, 다른자동차를 운전할 경우 자차를 쓸 수 있는 특별약관이 있습니다.
이건 개별가입 담보라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전화로 가입할 수 있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가입자 기준으로 1년에 만원도 안합니다.
이 담보의 이름은 ‘다른자동차 차량손해 지원 특별약관’ 입니다.
보험회사마다 명칭은 상이할 수 있으며 저는 S사 기준으로 설명하는 명칭입니다.
이걸 가입하시려면 원래 본인의 차량에 자차가 가입된 경우 가입할 수 있습니다.
가입할 때 이걸 몰라서 못하셨더라도
바로 내 보험회사에 전화하셔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추가보험료만 내시면 내일부터 적용가능합니다.
여기까지 가입하셨다면 이제 친구의 차량을 써야할 때
내 보험으로 모두 담보받을 수 있겠네요.
자 그럼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 볼까요?
여러분은 아직까지 친구와 여행을 갈 때 비싼 돈을주고
‘임시운전자특약’을 가입할건가요?
이제 저와 같이 당당하게 1번을 외칠 수 있을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