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썰빠



본문

연필 사용으로 알아보는 아이의 심리

  • 작성자: 오오오오오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1857
  • 2018.04.20

연필 사용으로 알아보는 아이의 심리

칼럼니스트 안린지 입력 2018.04.20. 15:51

[그림으로 알아보는 아이의 마음] 아이의 필압과 연필 선 관찰하기

Q. 아이가 연필로 밑그림을 그릴 때 힘을 너무 세게 주어 연필심이 부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평소에 그림을 그릴 때도 강하게 눌러서 그리느라 선이 진하게 표현됩니다. 연필 쓰는 방법으로도 아이의 성격과 심리를 알 수 있나요?

아이들의 그림을 꾸준히 관찰하며 무의식중에 그림으로 표현하는 감정을 들어주세요. ⓒ베이비뉴스

A. 연필은 그림을 그리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선호하는 색과 재료의 다양성만큼이나 연필을 사용하는 방법도 제각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필 사용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연필로 그림을 그릴 때 얼마나 힘을 주어 사용하는지, 필압을 관찰하면서 아이의 에너지 상태와 기본적인 감정과 성격에 대한 정보를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연필을 사용할 때 자주 쓰는 선의 생김새로도 알 수 있습니다.

▲ 필압이 강한 아이

A학생은 지우개질을 하면 연필 선이 또렷이 남을 정도로 연필을 꾹꾹 눌러서 강한 선을 사용하며 그림을 그립니다. A학생은 행동도 크고 늘 씩씩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표현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자존심이 강하며 자기 뜻대로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으면 굉장히 속상해합니다.

B학생은 적당한 필압으로 그림을 그리며 선이 바릅니다. 평소 조용해서 자기주장에 소극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이 원하는 방향이 분명한 편입니다. 하고자 하는 것은 꼭 마무리를 지어야 하고 의지가 강합니다. 얌전한 편이지만, 대답은 늘 똑 부러지고 행동에도 에너지가 있습니다.

▲ 필압이 강하고 선을 바르게 그리는 아이 중에는 이처럼 자기주장이 강한 아이가 많습니다. 대체로 에너지가 높은 아이들이 힘을 주어 연필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강하게 그리거나 연필 자국이 남아 잘 지워지지 않아서 짜증을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내적으로 긴장을 하고 있는 상태이거나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수 있습니다. 쉽게 스트레스를 받고 충동적으로 일을 해결합니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치가 뚜렷하고 높은 데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필압이 약한 아이

C학생은 연필 선이 연하고 힘을 주어 그리지 않아 흔들림 있는 선을 사용합니다. 지우개질도 자주 할뿐더러 힘을 주어 색연필을 사용하거나 연필을 사용하는 것에 서툽니다. 원하는 것을 물어볼 때면 '잘 모르겠다'라는 대답을 자주 합니다.

필압이 약한 아이들은 대부분 내성적인 성격을 드러내며 자신감이 없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주 망설이는 탓에 무엇을 주체적으로 완료하고자 하는 의지가 약하기도 합니다.

빠르게 스케치하느라 필압은 약하지만, 활달하며 성격이 강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집중력이 조금 짧아 일을 마무리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유로운 성격이며 엉뚱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연필 선을 곡선을 사용하며 그린 경우

형태를 그릴 때 지나치게 곡선을 사용하여 그린다면 불안한 감정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연필 선을 지그재그로 그리는 경우

필요 이상으로 지그재그 선을 많이 사용한다면 '화'의 감정 및 적대감과 관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선을 짧게 나눠가며 스케치하는 경우

흥분을 잘하며 충동적인 감정이 내재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 아이들의 부족한 부분보다는 잘하는 점을 칭찬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며 그림을 그리다 보면 실제로 불안했던 필압과 연필 선이 서서히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시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변화는 지속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그림을 꾸준히 관찰하며 무의식중에 그림으로 표현하는 감정을 들어주세요. 감정이 변하는 만큼 아이들의 그림도 더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http://v.media.daum.net/v/20180420155105819?rcmd=rn

추천 1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정보+썰빠



정보+썰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9530 과거 봉준호가 만든 뮤비가 방송불가 판정을 … 미녀형사아사미 02.23 1859 0 0
19529 턱걸이 할 때 등에 자극이 오지 않는 이유 피아니스터 03.07 1859 0 0
19528 -캐리비안의 해적 - 잭 스패로우역을 거절했… 정조의위엄 04.04 1859 0 0
19527 SYMMETRY 주말 한시적 무료 수지큐 04.04 1859 0 0
19526 러시아 사회 고질병 판피린 12.23 1859 0 0
19525 렉카,용팔이, 폰팔이 만큼 눈탱이 조심해아 … 국밥 01.23 1859 1 0
19524 옷에 얼룩 묻으면 쉽게 지우는 법 남은건티끌 04.23 1859 0 0
19523 몸에 좋은데.. 많이 먹으면 살찌는 식품 6 삼성국민카드 01.03 1859 0 0
19522 아마존 아이디어 상품 미스터리 10.03 1858 2 0
19521 대한민국 편의점 소비자 만족도 평가 순위.j… restart 11.12 1858 1 0
19520 오징어 먹이 사냥하는 법 휴렛팩커드 11.26 1858 2 0
19519 종교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모습.jpg 시노젖키아이 12.12 1858 1 0
19518 평창렬 근황... gameid 01.23 1858 2 0
19517 한국인 얼굴 특징 두가지. 캡틴 01.28 1858 1 0
19516 서울 중심에 있는 동묘는 누구사당? 장훈 04.09 1858 2 0
19515 마데카솔 vs 후시딘 boldpark 05.15 1858 0 0
19514 자신에게 맞는 안경테를 찾아 드립니다. Crocodile 07.26 1858 1 0
19513 오늘 멀티플렉스 근처 어느 식당 빨래엔피죤 04.24 1858 1 0
19512 맥북 사용자들도 잘 모르는 신기한 기능 오늘의닉네임 11.28 1858 1 0
19511 친구가 저희 남편보고 신고충이라고 하네요 불반도 12.02 1858 0 0
19510 세계최초 4인승 하이퍼카 코닉세그 제메라 ABCDE 01.25 1858 0 0
19509 일제강점기 시절 의외의 결혼 통계 매국누리당 05.30 1858 0 0
19508 유럽 전통시장 풍경 현기증납니다 07.09 1858 0 0
19507 마지막 19세기 출생자 사망.jpg 나루배 12.03 1858 0 0
19506 2022년 취업자료 - 은행 서열 ㅎㄱㄱ 05.06 1858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