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www.joongang.co.kr/article/25035111#home
정액 속의 정자의 숫자도 줄어든다는 보고가 있다. 반세기 동안 유럽과 미국에서 정자 농도가 감소했다는 1992년 보고 이후 여전히 논란이 벌어지고 있지만, 최근 연구에서도 정자 수 감소 경향은 나타나고 있다.
서구 남성의 평균 정자 농도는 1973~2011년 사이 평균 52.4% 감소했고, 연평균 1.4%씩 줄고 있다는 것이다.
1940년대 덴마크 남성들의 정자 농도는 중앙값이 mL당 6000만 개 이상이었는데, 2000년경에 실시된 조사에서는 4500만개에 불과했다.
보통 정자 농도가 mL당 약 4000만 개 미만이면 주어진 생리 주기에서 임신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오늘날 관찰되는 수준이라면 상당수의 젊은 남성이 정자가 적어 임신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불임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또 비만이나 흡연,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것도 정자의 질 저하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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