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썰빠



본문

건강의 적 나트륨..? 나트륨의 진실 [기사]

  • 작성자: 펜로스
  • 비추천 0
  • 추천 2
  • 조회 1692
  • 2018.04.10
11.jpg

국과 탕 위주의 식사를 하는 한국인들의 나트륨 하루 섭취량은 다른 나라의 배로, 건강을 해치는 식습관으로 지적받는다. 실제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4878
mg 로 세계보건기구( WHO )가 권장하는 하루 섭취량 2000 mg 의 약 2배에 해당한다. 소금으로 계산하면 2000 mg 의 경우 대략 5g정도가 되는데 우리는 12g이상을 하루에 섭취하는 것이며 이는 큰 밥숟가락 한 숟가락을 소복이 푼 양하고 맞먹는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여러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문제가 된다. 고혈압, 심혈관 질환, 위암 등 소화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신장 질환과 비만, 골다공증에 영향을 미친다.

◇나트륨 극도로 제한하는 경우도 있어
건강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식사 때마다 국이나 찌개, 김치, 젓갈류를 먹지 않고 나트륨 섭취를 극도로 제한한다. 물론 이런 노력은 과도한 염분 섭취로 인해 유발되는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 온다. 그러나 여기서 간과하면 안 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하루 권장 섭취량’이다.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하루 소금 섭취량은 1티스푼 미만 2,000 mg 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김진욱 교수는 “나트륨 하루 권장 섭취량은 보통의 건강한 성인이라면 따로 신경 쓰지 않더라도 식사를 통해 충분히 섭취 가능한 양이지만 저염식이나 무염식을 통해 극단적으로 소금 섭취를 제한한다면 체내 수분 보유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여러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교수는 “나트륨 부족 증상은 심할 경우 저나트륨혈증, 사망에까지 이르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저나트륨혈증은 몸 속 나트륨 농도가 낮아져 수분이 혈액 속 세포로 이동하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삼투압 현상은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물을 이동시키는데 정상적인 경우라면 혈액 속 나트륨의 농도가 세포보다 높아 세포 안으로까지 수분이 따로 침투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트륨 농도가 떨어지면 수분이 세포로 직접 침투하게 되면서 각종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구토, 설사, 과도한 발한 등의 증세가 대표적이다.

나트륨은 체온 유지 기능을 담당하고 적혈구가 각 조직에 산소를 운반하며 노페물을 배출하는 것을 돕는다. 적혈구는 혈액의 소금 농도가 0.9%로 유지될 때 제 기능을 한다. 그런데 몸 속 나트륨 농도가 지나치게 낮아 이를 유지하지 못하게 되면 적혈구에 수분이 들어가 팽창돼 터져버릴 수 있다. 또한 나트륨은 신경 전달을 담당한다. 나트륨이 없으면 전위차가 발생하지 않아 인체의 어떤 기관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병원에서 신경전달 이상으로 발생하는 쇼크를 막기 위해 식염수를 주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만큼 나트륨은 우리 인체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소금은 단순히 감미료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몸을 유지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성분 중에 하나인 것이다. 그러므로 건강을 위해서는 지나친 것도 문제가 되지만 부족한 것도 문제가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김진욱 교수는 “현실적인 건강식은 아예 소금을 먹지 않는 것이 아니라 줄여 나가는 것”이라며 “평소 먹는 식단에서 국물을 먹지 않거나 음식을 조리할 때 소금을 평소보다 조금 덜 사용하는 식으로 소금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추천 2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정보+썰빠



정보+썰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7257 건강의 적 나트륨..? 나트륨의 진실 [기… 펜로스 04.10 1693 2 0
17256 트럼프 "불법체류자 180만명에게 미국국적 … 입으라이모비치 04.29 1693 2 0
17255 통일되면 제일먼저 가봐야할 해수욕장.jpg HotTaco 06.13 1693 1 0
17254 삼성바이오 사태 그림으로 정리.jpg 까밀로제스틱 09.10 1693 1 0
17253 엑셀 공부 유용한 사이트 gami 10.30 1693 1 0
17252 정말 궁금합니다 (여자9급공무원 소개팅) 국거박 02.11 1693 0 0
17251 궁극의 거대 구조물 .jpg 국거박 04.08 1693 1 0
17250 인간이 마약과 도박을 끊지 못 하는 이유 미해결사건 05.07 1693 0 0
17249 코어 힘 기르고 똥배 없애주는 운동 오늘의닉네임 08.11 1693 0 0
17248 스마트폰 보호필름 붙이기 랭랭랭 06.06 1693 0 0
17247 산모의 초산 연령 기레기 12.12 1693 0 0
17246 중국 구름다리 수준 자일당 12.19 1693 0 0
17245 조선시대 결혼식 풍경 캡틴 08.22 1693 0 1
17244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 5 소련 01.13 1693 0 0
17243 우울할 때 딱 30분만 운동하면 놀라운 일이… 서천동 04.06 1693 0 0
17242 LG전자 200만원대 프리미엄폰 공개 깐쇼새우 12.08 1692 1 0
17241 동남아 그네를 타보자 Chivalry 03.13 1692 2 0
17240 파프리카와 피망 차이.jpg kimyoung 04.05 1692 0 0
17239 시간도 아끼고 성적도 오르는 코넬식필기.jp… 미해결사건 04.19 1692 0 0
17238 당신이 상상했던 것보다 실제로 훨씬 큰 무언… 수지큐 08.25 1692 0 0
17237 결혼 안하는 문화 꼬출든낭자 09.15 1692 0 0
17236 70년 동안 일본 우토로 마을에서 있었던 일… 0z1z2z3z 10.16 1692 1 0
17235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눈동자 색 오늘의닉네임 03.09 1692 0 0
17234 고속도로 컬러 주행유도선의 의미 skkdds 06.01 1692 0 0
17233 심한 잠꼬대는 '○○' 위험 신호 미해결사건 12.31 1692 1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