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한국인이 5월 가정의 달, 가장 많이 예약한 곳은 어디일까. 해외는 미국과 함께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권이 꼽혔고, 국내는 제주권역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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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노선의 경우 미국,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터키, 독일, 영국, 괌, 베트남이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모두 한국인들이 접종을 마쳤다면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다. 이 중 8개국이 비행시간으로 10시간 이상 떨어진 국가들이다. 하늘길이 열리면서 코로나 시대에 엄두도 못냈던 장거리 여행이 본격화하는 신호탄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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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서귀포와 제주가 각각 예약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제주도의 인기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서울, 부산, 경주, 속초, 여수, 강릉, 인천, 전주, 거제, 평창, 양양, 목포, 통영이 순서대로 상위 15위권에 들었다.
특히 서귀포와 제주를 비롯해 부산, 속초, 여수, 강릉, 인천, 거제, 양양, 목포, 통영 등 11개 지역은 모두 해변 권역이다. 부킹닷컴은 "한국인 여행객의 89%가 어떤 형태로든 물을 보면 즉각적으로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한 조사가 있다. 당연히 힐링을 원하는 바다 여행지 선호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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