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udejovicky Budvar
- 가장 기본적인 라거 맥주 맛을 냅니다. 정말 깔끔합니다.
바로 아래의 사진은 독일 뮌헨의 마트 내 주류 판매장의 사진인데, 여기는 대부분 독일 맥주만 있으나 2개의 체코 맥주가 있습니다. 필스너 우르?과 이 맥주입니다. 독일과 체코가 바로 옆 나라여서 팔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독일이 국경을 접한 나라가 한 두 나라입니까? 체코 맥주가 좋고 그 중에서 이 맥주가 특히 맛이 좋은 맥주라는 뜻일 겁니다.
2. Gambrinus
- 체코에 가기 전에 이 맥주를 마셔 봤지만 전 이 맥주의 맛이 조금 평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프라하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에서 분짜를 먹으면서 이 맥주를 마셨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맥주와 음식을 같이 먹는 편이 아닌데 이 맥주는 음식과 같이 마십니다. 음식과 같이 먹을 때 가장 어울리는 맥주이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물론 단독으로 마셔도 좋습니다. 다른 맥주에 비해 뒷맛이 좀 없는 반면에 더 없이 깔끔합니다. 오래 마시다 보면 좀 달콤하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3. Grolsch
- 사진은 Weizen인데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그냥 Grolsch입니다. 녹색으로 되어 있는 거. 필스너입니다. 필스너 우르?을 가장 즐기지만 가끔 다른 필스너를 마시고 싶다 할 때 Grolsch를 마십니다.
4. Tsingtao Weizen
칭타오에서 밀맥을 중국에 갓 출시했을 때 저는 칭타오에 있었습니다. 그때는 캔이 이 모양이 아니였고 완전히 아이보리색이였습니다. 밀맥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처럼. 근데 그때 이걸 마셨을 때는 맛이 좀 모자라구나 생각했습니다. 근데 최근 것을 마셔 보고 잘 만들었구나 생각했습니다. 밀맥의 대표 주자인 파울라너와 흡사한 맛입니다. 칭타오 맥주가 독일 맥주에서 시작한 것처럼 이 맥주도 독일 맥주인 파울라너 헤페를 많이 참고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파울라너와 비슷하다면 파울라너 마시지 왜 이걸 마시냐 할 수도 있는데, 비슷하다는 것이지 같다는 것은 아닙니다.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게 마시고 싶을 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