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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이어가는 3가지 대화법

  • 작성자: 베트남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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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619
  • 2019.03.07

 

 




1. 질문을 한다

인간은 질문을 하면 대답을 하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건 진화되며 프로그래밍된 거라 바꿀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질문을 던지면 상대방은 호감이 없지 않은 이상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해줍니다. 이때 주제를 계속 새롭게 바꿔가며 질문하면 경찰서 취조실이 되니 주제는 통일 시킵니다. 한 주제로 계속 얘기할 수 있도록 폭을 좁혀가는 것이죠. 이때 질문은 짧고 간결하여 추임새를 넣는 수준이면 좋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진짜?", "그래서?" 하는 것도 결국 질문의 일환입니다. 그리고 질문은 대답의 선택권을 상대방에게 넘기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개차반이 아닌 이상 대답으로 선택권을 다시 양보해줍니다. 수시로 선택권이 교환되는 대화가 제일 이상적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누군가가 일방적으로 얘기하는 대화는 결코 좋은 대화가 아닙니다.


2. 가치관을 탐색한다

상대방이 어떤 부분에서 삶의 가치를 느끼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식도락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최근에 떠난 식도락 여행이나 거주지 주변의 맛집, 음식에 대한 태도 등으로 얘기를 꺼낼 수 있습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이런 사람한테 쏘나타 얘기 하지 마세요. 왜 굳이 좋은 주제 놔두고 다른 얘기 합니까.

만약 자강두천 돌입해서 나는 곧 죽어도 자존심이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맞춰 얘기하기 싫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존중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가치관이 다르니까요. 근데 굳이 호날두 안쓰고 벤치에 놔둘 이유는 없죠. 그냥 호날두 쓰세요. 경기에서 지면 자존심이고 뭐고 없습니다. 남는건 아쉬움 뿐입니다.


3. 자리를 옮긴다

만약 분위기가 좋아 다음 장소로 옮겨서도 얘기를 하게 되면 대화의 깊이는 몇 배 더 강력해집니다. 자리를 옮겨가며 술을 마시다 정이 드는 경험은 다들 해보셨을 겁니다. 술 기운 때문도 있지만 장소 변경이 주는 묘한 힘이 있기 때문이죠. 사람은 환경이 바뀌면 바뀐 환경에서 내 편을 찾습니다. 방금 전까지 내 모든 관심사를 듣고있던 사람이 계속 내 옆에 있다면 호감도는 거의 최고로 치솟을겁니다.

단, 감정의 배출구는 되지 마세요. 자리가 두 번 이상 바뀌게 되면 본인의 컴플렉스나 트라우마를 스스럼없이 말하는 상대방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감정의 배출구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다 받아주지 말고 대화를 뒤집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 타이밍은 누가 알려줄 수도 없는거고 전적으로 본인이 판단해야 됩니다. 내가 기가지니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적절한 때라고 봅니다.

출처:디젤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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