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썰빠



본문

모기와의 전쟁

  • 작성자: 탕웨이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1387
  • 2018.06.28
모기삽화
때 이른 폭염이 이어지면서 모기도 일찌감치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모기는 눈에 잘 띄지 않고, 눈에 포착돼도 난궤도를 그리며 어지럽게 비행하기 때문에 잡기 어렵다. 하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모기의 특성을 파악하면 덜 물리고, 쉽게 잡을 수 있다. 모기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정보를 공개한다.

▶노인보다 어린이에게 더 덤벼: 모기는 시력이 매우 약해서 1~2m 앞도 제대로 못 본다. 그런데 어떻게 불을 끄고 자고 있는 사람을 정확히 공격할까? 사람의 몸에서 배출되는 화학물질을 감지하고 몰려드는 것이다. 모기는 사람의 체열, 땀과 화장품 냄새, 호흡시 코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냄새 등을 아주 좋아한다. 같은 방에 있어도 어린이나 젊은 사람이 신진대사가 활발해서 체내 물질 배출량이 많기 때문에 노인보다 모기에 더 잘 물린다.

▶술 마시고 자면 더 많이 물려: 술을 마시고 자면 모기에게 헌혈증을 선사하는 셈이 된다. 날씨가 더울 때 술을 마시면 체온이 올라가서 땀 배출량이 늘어나고, 잠을 잘 때 숨을 몰아쉬게 되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증가한다. 음주 후 귀가하면 양치질을 해서 술 냄새를 없애고 시원한 물로 샤워해서 체온을 떨어뜨린 잠을 자야 모기의 집중 공격을 피할 수 있다.

▶일단 배 채우면 추가 흡혈 안 해: 모기는 일단 사람의 피부에 주둥이를 꽂으면 자기 몸보다 몇 배가 되는 양의 피를 빤다. 그렇게 배를 채우면 며칠간은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 여러 명이 한 방에서 함께 자고 일어났더니 밤새 한두 명만 모기의 집중 공격을 당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체취나 음주 등 모기를 유인하는 조건을 갖춘 사람이 집중 타깃이 된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일단 포식한 모기들이 옆에서 자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아서 피해를 면한 것이다.

▶피 빤 모기 잡으려면 침대 주변 수색: 모기는 어지럽게 날지만 비행 시간은 짧다. 흡혈로 배가 무거워진 모기는 높이 날지 못하고, 벽에 붙어 쉬면서 피를 소화한다. 자신을 물고 도망간 모기를 잡으려면 침대 주변 벽이나 커튼, 가구부터 수색해보자. 의외로 쉽게 눈에 띈다. 한편, 모기는 선풍기 바람에 취약하기 때문에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자면 모기에 잘 물리지 않는다.

▶고층아파트엔 사람 따라 올라와: 모기는 높게 날지 못한다. 최고 비행고도는 아파트 지상 2층 정도인 해발 7~8m 정도이다. 고층아파트에 있는 모기는 엘리베이터에 들어가 있다가 문이 열릴 때 밖으로 나왔거나, 저층에서부터 사람의 옷에 붙어서 따라 들어온 것이다. 아파트 현관에서 옷을 잘 털거나, 엘리베이터 관리를 잘 하면 모기의 고층 침투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추천 1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정보+썰빠



정보+썰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12655 해보기 전에는 몰러~ parkjisung 11.03 1386 3 0
12654 모든 학교서 커피 퇴출이르면 7월 자판기·매… Blessed 01.25 1386 0 0
12653 '블랙 팬서' 美 첫 시사회 반응 "마블이 … 미더덕 01.31 1386 0 0
12652 김연경이 불지른 연봉 性차별론, 근거있는 주… 쭈구미 03.12 1386 1 0
12651 [Reddit]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가 파… Blessed 03.26 1386 1 0
12650 미슐랭 3스타 보유국가 순위 주결경국지색 03.26 1386 2 0
12649 20살 청년의 패기 Blessed 10.17 1386 0 0
12648 초음파 가습기에 수돗물 쓰면 미세먼지 내뿜는… 슈퍼마켓 11.28 1386 0 0
12647 54㎏ 남친 위에 앉아 사망하게 한 136㎏… gami 12.04 1386 0 0
12646 노르웨이 의사가 찍은 한국전쟁당시 사진 인텔리전스 05.01 1386 0 0
12645 고려의 대몽 외교.. 연속된 신의 한수 GTX1070 06.17 1386 1 0
12644 미국인 학자가 분류한 세계 문명.jpg 호우 08.11 1386 0 0
12643 청첩장 문구에 자주 쓰이는 시들 경영학과잉여 11.09 1386 0 0
12642 캡틴아메리카가 말하는 감독 봉준호 누트리 02.11 1386 0 0
12641 프랑스 확진자수 한국추월, 미국 확진자수도 … 1682483257 03.19 1386 0 0
12640 KF-21 보라매 내부구조 연출 책을봐라 04.10 1386 0 0
12639 키스 유형으로 보는 연애 타입 6 잠못드는밤 06.16 1386 0 0
12638 모더나 “우리가 화이자보다 심근염 위험 5배… 울지않는새 11.12 1386 0 0
12637 다리에 쥐 자주 나는데… 물 자주 마시고, … 캡틴 03.02 1386 0 0
12636 유튜브 무료 이용자, 영상 시작 전 광고 5… 포그테일 09.15 1386 1 0
12635 동안 얼굴에 관한 다큐멘터리.jpg (스압) 사선쓰레빠 09.16 1385 0 0
12634 아키라 몇장면 얼굴이치명타 10.10 1385 0 0
12633 흰신발 세탁법 (생활의 달인) 수지큐 01.29 1385 1 0
12632 모르면 손해보는 유용한 사이트 10곳 입으라이모비치 04.14 1385 0 0
12631 하루 평균 22만여대 ‘자유로’, 작년 교통… tomatoto 04.24 1385 1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