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끝나고 발상태가 엉망인걸
가혹행위다 군화문제다 하시는 분들이 있어
글 써봅니다
해병대는 안에 수색대를 두고있고
반드시 수색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못하면 전출가거나 본부로 가야하죠
수색교육은 해군 유디티 교육과정과 흡사합니다
ibs 수영 잠수등 침투등의 교육과정이죠
해당 사진은 회복주 전주에 실시하는
사실상 수료 마지막 교육인 지옥주입니다
4박5일 또는 5박6일간 무수면으로
교육(이라 하지만 계속 구른다고 보면 됩니다)
넷상에 가끔 보이던 사진처럼 ibs를 지고
산을 오른다던가 패달링을 한다던가
선착순에 pt체조에 여튼 계속 굴려댑니다
몸은 추위에 떨도록 바다에 넣거나
물을 뿌리거나 해서 계속 젖어있게 하구요
아예 안자는건 아니고 조금씩 재우긴 합니다
5분~10분정도 그것도 정해진게 아니고
교관 재량으로요
군화도 지옥주 종료시까지 못벗습니다
그렇다보니 지옥주가 끝나면 발이 저렇게
되기도 합니다
지옥주의 목적은 체력, 정신력을
극한까지 몰아 붙이고 그걸 이겨내는데 있습니다
작전시 최악의 상황에서도 임무를 포기하지 않고완수하도록 할 수 있게 하는거죠
경험상 겪어본것과 아닌것의 차이는 극명합니다
지옥주는 해병수색대만 하는건 아니고
해군의 유디티나 유명한 네이비씰에도 있습니다
유디티 교육과정이 네이비씰에서 들여왔고
수색교육이 유디티에서 들여왔으니까요
가혹행위가 아니고 특수전을 수행할
기초자격을 얻는 교육의 한과정이니
그렇게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