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인공인간' 프로젝트 '네온' 전격 공개 2020.1.8
[CES 2020] 삼성전자의 '인공인간' 프로젝트 '네온' 전격 공개 2020.1.8
http://www.inews24.com/view/1234375
아이뉴스24 / 2020.1.8
터미네이터 현실로?…삼성전자 '인공 인간' 깜짝 놀랄 경지 2020.1.7
http://news1.kr/articles/?3810678
뉴스1 2020.1.7
[CES 2020] 삼성전자의 '인공인간' 프로젝트 '네온' 전격 공개 20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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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 2020.1.8
삼성리서치 아메리카 산하연구소 '스타랩스' 수행 프로젝트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의 '인공인간' 프로젝트 '네온(NEON)'이 베일을 벗었다. 네온은 실제 인간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한 일종의 '아바타'로, 움직임과 입모양 등을 모두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박람회 'CES 2020'에서는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 산하 연구소 '스타랩스(Star labs)에서 수행한 프로젝트 '네온'이 전격 공개됐다.
스타랩스는 이날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아바타 형태의 '인공인간'을 선보였다. 20여개의 세로형 디스플레이에 '네온' 캐릭터가 하나씩 등장했다. 비즈니스맨, 의사, 승무원 등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과 장비를 갖추고 이따금 움직였다. 움직임은 마치 사람이 디스플레이 속에 들어간 것처럼 매우 자연스러웠다.
스타랩스 측은 "네온은 감정과 지능을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실제 인간처럼 보이고 행동하는 가상의 존재"라고 설명했다. 고도의 인공지능(AI)가 적용되기는 했지만 로봇이나 AI 비서와는 결이 약간 다르다. 그 대신 이들이 말하고, 행동하고, 새로운 기술을 학습하는 등 보다 인간적인 면이 부각된다.
특히 이들 '인공인간'은 영화 등에 나오는 캐릭터처럼 실제 인간의 연기를 토대로 움직임을 따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만으로 움직임과 표현을 온전히 구현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의 이름은 '코어 R3'로 '현실(reality), 실시간(realtime), 즉각 반응하는(responsive)'이란 3대 특징을 나타내는 단어의 앞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전시 첫날 스타랩스의 '네온' 부스는 사람들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현장에서 만난 스타랩스의 한 관계자는 "고객들은 더욱 훌륭한 경험을 원하고, 이를 위해 '네온'을 준비했다"며 "네온은 고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네온이 가상의 뉴스앵커, 안내원 등으로 역할을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온' 프로젝트의 총책임자인 프라나브 미스트리 스타랩스 CEO는 지난 2017년 6월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전무 승진 당시 36세로 삼성전자 최연소 전무 기록을 세웠다.
터미네이터 현실로?…삼성전자 '인공 인간' 깜짝 놀랄 경지 20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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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0.1.7
[CES 2020]프로젝트 '네온' 공개…실제 사람과 놀랄 만큼 흡사
뉴스앵커·접객원·영화배우까지 '디지털 인간' 다양한 역할 기대
인조인간과 사람이 공존하고, 겉으로 봐선 사람과 인조인간이 구별되지 않는 영화 '터미네이터'의 모습이 곧 현실로 나타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CES 2020'에서 새로운 '인공 인간'(Artificial Human) 프로젝트를 공개하는데, 여기에 등장한 '인공인간'이 인간과 놀랄만큼 유사하기 때문이다.
7일 삼성전자의 미국 연구개발(R&D) 조직인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산하 연구소 '스타랩스'(STAR Labs·Samsung Technology & Advanced Research)에 따르면 인공 인간 프로젝트인 네온은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가전전시회인 CES 2020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스타랩스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네온에 활용된 소프트웨어 '코어 R3'(CORE R3)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미스트리 CEO는 "코어 R3는 스스로 새로운 표현과 움직임을 만들 수 있고, 힌디어로 말하게 할 수도 있다"며 네온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인공 인간임을 시사했다. 그는 관련 이미지로 한 여성이 정면으로 서 있는 사진 두 장을 올리면서, 해당 여성이 실제 사람이 아닌 코어 R3로 만들어진 인공 인간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과 유튜브 등에 유출된 네온의 소개 영상에는 8명의 사람이 등장한다. 이 가운데 1명은 실제 미국에 거주하는 여성의 영상과 음성을 토대로 제작됐으며 나머지 사람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인공 인간인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영상에 등장해 놀랄만큼 실제 사람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인공 인간들이 앞서 네온 공식 트위터 계정에 나온 인물들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스타랩스 측은 네온의 특허를 신청하며 코어 R3에 대해 '영화와 TV, 인터넷 플랫폼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상 캐릭터를 창작·편집·조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라고 설명했다. 코어 R3는 현실(reality), 실시간(realtime), 즉각 반응하는(responsive)이란 3대 특징을 나타내는 단어의 앞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 아울러 네온은 코어 R3를 활용한 컴퓨터 제작 영상으로 영화나 게임, AR 서비스,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정의했다.
미스트리 CEO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가상 인간이나 디지털 인간은 현실이 될 것"이라며 "가상 뉴스 앵커, 가상 접객원부터 AI로 제작된 영화배우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인간의 역할은 확장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