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가 12일 오전(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캐나다 위성 '레이더샛'을 탑재한 팰컨9 로켓을 발사했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팰컨9 로켓은 미 서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7시 17분 화염을 뿜고 발진해 1단계 추진체가 몇 분 만에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스페이스X는 분리된 추진체를 즉시 수거했다.
이날 발사된 팰컨9 로켓은 지난 3월 2일 유인 우주선 캡슐 크루 드래곤을 시험 발사할 때 쓰인 것이다. 유인 우주선 캡슐이지만 시험 발사여서 사람이 타지 않고 조종석에 마네킹 '리플리'만 앉혀놓은 상태로 쏘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