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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경 '사고현장 구경' 논란에 경찰 vs 목격자 진술 엇갈려

  • 작성자: 숄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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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122
  • 2018.09.29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한 여경들이 사고수습을 주도적으로 하기보다 시민들이 부상자를 구조하는 것에 보조적인 역할만 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경찰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고 있고 또 다른 목격자는 경찰의 주장을 다시 반박하는 등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경들의 실체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사고현장 수습 장면을 담은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해당 글에는 이날 오후 부산 연산로터리 인근에서 발생한 화물트럭 전복사고와 관련 "현장에 여경 4명이 출동했는데 정작 아무것도 못하고 구경 중이던 아저씨 혼자서 구출중이다. 이건 좀 아니지 않나?"며 "여경들이 '어떡해 어떡해' 이러고 있더라"고 목격담을 전하고 있었다.
첨부된 사진에는 시민들이 전복된 차량 위에 올라 차문을 열고 운전자를 구조하는 동안 여경 4명이 차량을 둘러싼 채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여경 그만 뽑아라. 듬직하기는 커녕 불안하다", "민간인이 주도적으로 구조하며 경찰은 보조적 역할을 하는 게 맞는 거냐", "이러니 치안조무사 소리 듣지" 등 혐오성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여경들의 대응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부산경찰에 따르면 당시 근처에서 교통지원 중이던 여경 4명은 사고를 확인한 후 관할 경찰서에 신고한 뒤 사고현장으로 향했고, 그 때는 이미 시민 한 명이 전복된 차량에 올라 차량 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차량 위에 사람이 더 올라갈 수 있는 공간이 안 돼 먼저 구조활동을 하고 있던 시민에게 운전자를 끌어 올려달라고 한 것이지 (여경들이) 바라만 보고 있던 게 아니다"며 “인터넷에 올라온 글과는 달리 (현장에 있던 여경들은) 적극적으로 사고를 처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경 한 명은 사고 차량 문을 잡고 있었고, 다른 여경들도 견인 차량을 부르거나 구출된 운전자를 119에 인계하는 등 사고를 적극적으로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같은 경찰의 해명은 또 다른 목격자에 의해 재반박되고 있다.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서 글쓴이는 "여경 4명은 신고받고 출동한 것이 아니라 이미 현장에 있었던 것 아니냐"면서 "(똑같이 현장을 목격하고) 시민보다 늦게 와서 현장을 시민 두 명에게 선점당해 보조적 역할을 했다는 것이 타당한 해명사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반박했다.

출처 : 금강일보(http://ww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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