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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가 없던 시절 비행기를 탐지하던 방법

  • 작성자: 선진국은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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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219
  • 2020.10.16

1차세계대전에는 여러모로 인류 전쟁사의 전술적 변화가 많았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비행기가 전쟁에 이용되었다는거죠

 

처음에는 적 기지를 정탐하는 정찰기로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빠르고 무엇보다 높은 곳에서 볼 수 있으니까 정찰용으로는 딱이라고 생각했겠죠

 

그러다가 비행기에 기관총을 달 수 있게 되면서 하늘에서 싸우는 전투기가 나왔고...

파일럿이 직접 작은 폭탄등을 떨어뜨려서 공중 폭격을 하게된 폭격기가 나왔죠

 

 

당시로써는 전통적 개념의 전투에 익숙해있어서 비행기에 이리저리 많이 농락을 당했고, 적 비행기를 탐지하려는 요구가 높아져갔습니다.

 

레이더는 독일의 헤르츠가 그 개념을 발명했지만, 군사적 용도로써의 레이더는 영국에 의해 1940년은 되어야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영국이 1938년에 20개의 레이더 기지를 만들긴 했지만 대공 레이더로써 완전한 기능을 갖춘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면 레이더가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적 비행기를 탐지했을까요?

 

바로 소리를 듣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잠수함에서 소나를 듣는 음탐사 처럼 비행기 소리를 듣는 음탐병 혹은 청음병이 있었던겁니다.

 

즉 이 시절에는 각종 다양한 청음기들이 레이더 역할을 했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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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독일 민간인이 개발한 베스보스틸 청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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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프랑스 북부전선의 독일군 대공 청음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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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프랑스 북부전선의 미 육군 대공 청음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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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년 독일의 대공 청음기와 확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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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미 해군의 대공 청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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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체코군의 고에르즈 대공 청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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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네델란드에게 개발된 대공 청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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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일본의 제90식 대공 청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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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독일의 대공 청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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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스웨덴의 대공 청음기

 

 

 

당시 숙련된 음탐병은 최대 60킬로미터 밖의 비행기 소리를 잡아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테스트 환경에서만 가능한 스펙이었고...

실제로는 전장의 소음등으로 인해 숙련병이라 할지라도 30~35킬로미터 정도가 한계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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