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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요금 최대 1100원 비싸
5일 파이낸셜뉴스가 국토교통부 철도국에 GTX-A노선 요금 체계를 취재한 결과 수도권 기본요금 1250원에 별도요금 약 1350원이 더해져 2600원(10㎞ 이내)이다. 10㎞가 넘으면 5㎞당 216원이 추가된다. 이 기준을 바탕으로 계산하면 동탄역에서 삼성역은 39.5㎞를 이동해 총 요금은 3680~3896원이다. 파주에서 삼성역은 46.2㎞로 4112~4328원이 필요하다.
현재 동탄2신도시에서 삼성역까지 지하철 2호선과 광역버스 환승 등을 이용하면 총비용은 편도 3200원이 필요하다. 같은 기준으로 파주 운정신도시아이파크에서 광역버스와 지하철 2·9호선을 이용해 삼성역까지 이동하는 데는 3300원이 든다.
결과적으로 같은 구간을 이용할 때 GTX 요금이 광역버스보다 최소 480원~최대 1100원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출퇴근 시간에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동탄에서 최소 1시간 20분, 파주에서 최소 1시간 30분인데 반해 GTX는 20~30분으로 1시간가량을 단축할 수 있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 요금이 광역버스 요금보다 몇 백원 가량 높긴 하지만, 출퇴근 시간을 1시간 넘게 절감하는 효과 하나만으로도 이를 비싸다고 평가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14/0004846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