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이 포착한 지난 22일~25일 간의 미세먼지 움직임
최근 며칠 간 우리를 괴롭히는 미세먼지는 어디서 왔을까? 중국에 머물던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이동하는 모습이 인공위성에 생생하게 찍혔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광학위성 테라와 아쿠아에 탑재된 관측장비 가 측정한 대기 중 먼지(에어로졸) 농도 데이터를 김순태 아주대 환경공학과 교수와 배창한 연구원팀이 가공해 시각화했다.
기존 위성 영상에 보이던 수증기나 구름 등이 제거돼 미세먼지의 움직임만 더욱 정확히 관찰할 수 있다. 22~23일 중국과 서해안에 머물던 고밀도 미세먼지(붉은색)가 24일 한반도에 고여 있는 모습이 드러난다.
25일 오후에는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수치가 떨어졌다가 다시 높아지는 현상이 관측됐는데 위성에도 그 순간이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