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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상황! 꼭 살펴야 하는 뇌종양 신호 5 [기사]

  • 작성자: 몇가지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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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184
  • 2018.06.15

최근 뇌종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미국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으로 투병중이고, 뇌종양으로 사망한 국내 유명인들도 많다. 뇌 조직에 침입한 세균이 조직을 파괴하면 그 틈에 고름이 고여 뇌종양을 앓게 된다.

뇌종양은 종양 크기가 커질수록 뇌를 압박하면서 악성으로 변하게 된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발병률이 높아지지만, 어린이 환자도 상당수여서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뇌종양은 치료가 늦으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뇌종양 징후를 빨리 파악해야 한다.

1. 두통과 구토 = 종양이 커지면서 뇌압이 상승, 두통이 생기고 구토를 하게 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상황이므로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뇌종양 환자의 70% 정도가 경험하는 두통은 일반적인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과는 다른 몇 가지 특성이 있다.

긴장성 두통 등이 주로 오후에 발생하는데 비해 뇌종양에 의한 두통은 장시간 누워 있는 새벽에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자고 일어나도 계속 머리가 아프고 동시에 구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두통이 나타날 때에는 뇌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뇌종양의 증상은 위장장애, 시력장애, 배뇨장애, 정신장애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신경외과 전문의를 바로 찾지 않고 소화기내과나 안과 등에서 시간을 허비하다가 병이 많이 진행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이런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한 번쯤 뇌종양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2. 시력 저하, 시야 장애 = 두통 이외의 흔한 증상으로 안경을 써도 잘 보이지 않는 시력저하가 대표적이다. 한 개의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그림자가 생겨 이중으로 보이기도 한다. 보행 시 옆 사람과 자주 부딪치거나 운전할 때 차량 뒤쪽의 유리 바깥에 붙인 거울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뇌압이 상승해 시신경이 붓고 후두엽 종양이 커지면서 시야 및 시력장애를 가져온다. 뇌의 후두엽이 파괴되면 부분적으로 실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3. 팔, 다리 마비 = 뇌종양이 주위 신경을 압박하면 신경마비를 일으켜 팔, 다리 마비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신경마비는 뇌 조직에 생긴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언어중추, 운동중추와 연관된 부위에 종양이 발생하면 말이 어눌해 지는 언어장애나 팔, 다리를 제대로 못 움직이는 운동마비가 온다.

4. 냄새 맡는 기능 저하 = 뇌종양의 40% 정도는 중이염이나 부비동염(축농증)에서 염증이 커져서 생긴다. 후각신경 부위에 종양이 있는 환자의 대부분은 후각을 소실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이를 축농증으로 알고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5. 간질 발작 = 종양이 뇌피질을 자극하면 간질발작이 일어난다. 뇌종양인 줄 모르고 운전을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 상태를 보이면 뇌전증으로 진단 한다. 의식이 갑자기 없어지고 발작 등 뇌기능의 일시적 마비 증상이 생긴다. 이런 경련이 만성적,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 간질이라고 한다.

6. 교모세포종 같은 악성이 문제

뇌종양이라고 해서 모두 교모세포종 같은 악성은 아니다. 가장 흔한 뇌종양이 뇌수막종인데, 종양 크기나 위치를 살펴 수술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청신경초종은 전화기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귀에서 이명이 발생하고, 심하면 얼굴 부위의 마비나 경련, 통증이 올 수 있다.

뇌하수체 종양일 경우 여성은 월경이 없어지거나 유즙이 분비된다. 남성은 무기력해지고 성기능 장애를 동반하며 더 진행하면 시력 저하를 초래한다. 이들 청신경초종이나 뇌하수체 종양은 대부분이 양성이므로 발생 초기에 진단이 되면 완치가 가능하다.

뇌종양이 악명 높은 것은 뒤늦게 발견되는 교모세포종이 생존을 좌우하는 치명적인 암이기 때문이다. 교모세포종을 겪은 국내외 유명인 환자가 많아 뇌종양의 위험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박철기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대부분의 뇌종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유전체의 변이가 원인이기는 하나, 이 유전체 변이를 유발하는 이유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면서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뇌종양이 대를 이어 유전되는 경우는 없다'고 했다.

뇌종양은 예방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없기 때문에 조기진단만이 최선이다. 뇌종양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무시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해 정밀검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진= MDGRPHCS / shutterstock ]

김용 기자 ( ecok @ kormedi . 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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