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걸이 에어컨과 이동식 에어컨 엄청 고민하다가 가격하고 설치비 때문에 이동식 에어컨 구입했습니다.
[2018년 7월 벽걸이 에어컨 최저가로 동네 주변 하이마트부터 위니아 등등 여러곳에 알아보니 최저가 40만원부터 시작이더군요]
원룸 3평에서 컴퓨터 1대 [ i7 - 24 LED 모니터 ] 인터넷 용도로 사용하면서 테스트
1. 소음 : 후기들 보면 선풍기 강정도의 소음 60데시벨 이하라고 하는데, 알고 구입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강풍외에 기계 구동하는 소음이 또 있음. 그러니까 초강풍 소음 + 기계 작동 소음도 있다는걸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컴퓨터에서 유투브 영상 보는데 지장이 생길정도로 매우 커서, 정말 화가 날 정도입니다.
너무 커서 혹시 외부에도 소음이 들리지 않을까 걱정되서 틀어놓고 새벽에 현관밖에서 들어보니 안들립니다.
층간 소음까지는 걱정을 안해도 될 정도입니다. 내 귀만 먹먹하게 만들어주기에 다행입니다.
2. 냉방 효율 : 이동식 에어컨 용량이 6평인데도 불구하고 3.0 x 2.4m 방에서 테스트 했는데도 온도가 잘 안떨어집니다.
방온도 32도에서 약풍으로 틀고 테스트 시작함. 1시간동안 켜놨는데 1도 떨어지고 더 이상 안떨어집니다.
그 후로 3시간 더 켜놔도 제 방 온도계는 더 이상 떨어지지 않습니다. 바람은 시원한데 전체적인 공기를 차갑게
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기계뒤로 환풍기를 설치하여 창문밖으로 열기를 내보내는데 그 외에 따끈한 바람이 또 나옵니다.
하지만 진짜 더워서 미칠려고 할때 선풍기처럼 내 몸 방향으로 직접 바람이 오게하면
에어컨 느낌 나면서 몸이 시원합니다.
그러니까 창문 닫을 필요없고, 시원한 냉기를 쐬는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3. 설치 및 마감 : 설치가 간단하지만 30만원짜리 전자제품치고 뭔가 좀 완성도가 떨어지고 장난감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대략 설치하고 테이프로 꽁꽁 감싸고 조치를 해야 그제서야 좀 제대로 설치가 되는 모양새입니다.
4. 결론 : 올 여름은 너무 더워 30만원 초반으로 이동식 에어컨을 구입했습니다. [무이자 12개월 할부]
월 3만원정도 투자해서 구입할만 합니다. 너무 더울때 피시방을 갔는데, 좀 귀찮고 돈도 은근히 많이 들어서
그거 생각하면 바로 사용해서 1-2시간정도 차갑게 해줄수 있는 용도로는 충분한듯 합니다.
하지만 엄청난 소음과 선풍기처럼 내 몸에 직접 바람이 닿게 설치가 가능해야 효과가 있다는걸 명심하세요.
전기세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900w 용량으로써 하루 8시간 한달 틀어놓으면 8만원 안쪽으로 나온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