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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창 얇은 샌들·조리, ‘족저근막염’ 위험! [기사]

  • 작성자: 뽀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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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626
  • 2018.07.21

여름 입니다 . 지난주부터 장마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 한동안 비와 높은 습도 그리고 잠깐씩 날이 맑은 날에는 뜨거운 태양을 만나게 되겠지요 . 이제는 익숙할 만도 한데 여전히 장마기간은 적응하기 어려운 날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이 시간이 지나면 태양 볕이 내리쬐는 한여름이 다가오겠죠 ? 오늘은 밑창이 얇은 여름 신발을 신을 때 조심해야 할 족저근막염과 여름철 발 관리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밑창 얇은 샌들·조리, ‘족저근막염’ 발병 위험 높인다!

 보통 여름철에는 두껍고 발을 감싸는 신발보다는 얇고 노출이 많은 신발을 선호합니다. 샌들이나 슬리퍼 조리 워터슈즈 등도 많이 신게 되고, 단화나 레인부츠등도 많이 신게 됩니다. 이렇게 밑창이 얇은 신발을 신는 분들에게서 잘 생길 수 있는 질환이 ‘족저근막염’입니다.

발에는 족저근막이라는 발 뒷꿈치 뼈에서 발가락까지 뻗어가는 넓은 형태의 콜라겐으로 구성된 두꺼운 막이 있습니다 . 이 막은 서 있을 때 아치를 구성하는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구조물입니다 . 따라서 탄력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 그러나 족저근막염이 생기는 경우 많은 수에서 족저근막의 콜라겐 성분의 변성이 일어나고 탄력성이 줄어들게 됩니다 . 이런 경우 넓게 부착되어 있는 발가락이나 중족부 보다는 뒷꿈치쪽에 통증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
장시간 오래 서 있었다거나 운동을 과도하게 해서 발에 스트레스가 증가했거나 , 최근 체중이 증가한 경우 , 오목발이나 평발 등의 발모양의 변형이 있는 경우에 더 쉽게 발병합니다

(왼쪽) 발바닥 족저근막 / (오른쪽) 족저근막염 통증 부위

증상은 보통 서서히 발생하며 , 특징적으로 아침에 일어난 직후 처음 몇 발자국을 걸을 때 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 이는 밤사이에 족저 근막이 수축이 된 상태로 지내다가 아침에 체중이 부하되면 수축된 족저근막이 갑자기 스트레칭이 되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 병이 진행되면 오래 걷거나 운동을 한 후에도 통증이 발생하고 내측 발 뒷꿈치에 심한 압통이 관찰되며 , 흔히 아킬레스건 단축이 동반된 경우가 많습니다 .

그러나 최근에는 뒷꿈치 통증이 있는 경우 무조건 족저근막염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정확한 증상과 특징적인 임상경과가 아닌 경우 뒷꿈치 지방층 위축 , 점액낭염 , 종골의 피로 골절 등과 감별해야 합니다 . 진단은 주로 임상증상과 이학적 검사에 의해서 내릴 수 있으며 다른 고가의 진단 방법은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90% 이상의 환자들이 보존적 치료로 회복이 되며 수술적 치료는 거의 필요가 없습니다 . 족저 근막이 밤사이에 수축되어 있다가 아침에 급하게 스트레칭이 되면서 통증이 발생하므로 , 족저 근막염 보조기로 밤사이에 족저 근막을 스트레칭된 상태로 유지시켜 놓으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 보조기를 착용한지 일주일 정도면 증상이 줄어드나 2~3 개월은 꾸준히 착용하여야 완전히 치료를 할 수 있겠습니다 .
통증이 아주 심한 급성기에는 족저 근막의 테이핑 요법과 실리콘으로 제작된 발뒷꿈치 컵을 병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또한 꾸준히 족저 근막과 아킬레스건을 스트레칭을 하거나 , 마사지 , 족욕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또한 적절한 신발을 선택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 일단 너무 꽉 끼는 신발을 피해야 하며 뒷굽이 너무 낮거나 바닥이 딱딱한 신발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그러므로 넉넉한 크기의 약간 높은 굽의 바닥이 부드러운 신발을 신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한편, 발 변형이 동반되어있는 경우 체중분산과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견인력을 줄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교정용 깔창 치료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 교정 깔창은 기성품 보다는 자기 발에 맞게 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은 정말로 치료가 안되는 환자에게만 사용되어야 하며 , 발 뒷꿈치 지방층의 위축이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해서 주사하여야 합니다 . 반복 주사시 근막이 파손될 수도 있습니다.     
    

통풍 안 되는 레인부츠,  ‘무좀’ 발병 위험 높인다!

무좀 여름철 발건강에서 중요한 질환 중 다른 하나가 족부 백선 ( 발 무좀 ) 관리입니다 .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여러 형태의 무좀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무좀의 원인균인 진균 ( 곰팡이균 ) 이 습도가 높고 따뜻한 환경에서 쉽게 증식하기 때문에 발병빈도가 높아집니다 . 최근 장마철 패션 아이콘으로 유명한 장화를 즐겨신는 분들에서 무좀이 쉽게 걸리는 것을 종종 볼 수 잇습니다 .

무좀은 지간형 잔물집형 각화형등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이런 작은 상처들이 잘 나아지지 않는 경우 빨갛게 부어오르며 열감이 생기고 통증을 일으키는 봉와직염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이렇게 진행되면 오랫동안 피부 병변이 지속될 수 있고 항생제 복용도 해야 할 수 있으니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발톱 무좀은 발에 있는 무좀과는 조금 다른 경과를 보입니다 . 우선 발톱이 두꺼워지고 노랗게 변하게 됩니다 .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기 때문에 발을 가리는 일이 더 많아집니다 내향성 발톱으로 변화해서 발가락 주변에 심한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발톱무좀은 약물 복용과 함께 바르는 약도 동시에 사용해야 합니다 . 최근에는 레이저를 사용해서 무좀균을 없애는 방법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
 

여름철 발관리 6가지 수칙

여름철은 발의 수난시대입니다 . 여름철 발 관리 다음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좋겠습니다 . 그러면 건강한 발을 유지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매일 발을 잘 씻고 , 잘 말린다 .
발을 씻은 후에는 가벼운 로션을 발라 보습에 신경 쓴다 .
발에 땀이 많은 사람은 신발과 양말을 벗어 통풍을 자주 시키고 , 자주 갈아 신는다 .
땀 흡수가 잘 되는 면양말을 신는다 .
작은 상처 , 무좀 , 물집 등이 있는 경우 자가치료를 삼간다 .
    ( 당뇨병 환자의 경우 족부 전문의와 상의한다 )
규칙적인 발 스트레칭 및 발 운동으로 발의 피로를 풀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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