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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괜히 우울한게 아니었네"

  • 작성자: 사선쓰레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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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209
  • 2018.09.07

햇볕이 줄어드는 계절, 가을철 우울증 주의보

날씨가 쌀쌀해지고 해가 짧아지는 가을철이면 괜스레 우울해진다. 이는 일조량이 줄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으로 일반적인 우울증과 달리 종일 졸리거나 무기력한 상태가 지속된다.

가을철에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은 가을에 시작해 겨울까지 증상을 보이다 봄·여름이 되면 나아진다. 가을부터 시작되는 일조량감소·기온저하로 인한 세로토닌 저하, 멜라토닌 증가 등 호르몬변화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가을철 우울증은 피곤함, 집중력저하, 긴장감, 초조함 등을 일으키며 스트레스를 잘 견디지 못해 자주 짜증낸다. 또 다른 우울장애와 달리 식욕이 증가하는데 특히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자주 찾는다. 자연스레 체중도 쉽게 증가한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석훈 교수는 “또 불면보다는 계속 자고 싶어지고 외출을 꺼려 방에만 있으려한다”며 “가을이 시작되면서 만약 이상증상이 나타난다면 질환을 의심해야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아 회복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가을철 우울증은 일조량감소·기온저하로 인한 세로토닌 저하, 멜라토닌 증가 등 호르몬변화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피곤함, 집중력저하, 초초함 등 증상이 심하다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