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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성 전처 안현주입니다

  • 작성자: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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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586
  • 2018.10.16
세 아이의 아빠 였기에 방송에서 계속되는 거짓된 말들과 행동에도 아이들을 위해 참고 또 참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지키고싶은 제 자식들까지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볼수가 없어서 이렇게 진실을 알리고자 합니다. 


방송에서 나왔듯이 해외에서 아이들 유학시키며 경제적인 부담없이 살았던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매달 생활비를 3500만원을 보내줬다고 당당히 거짓방송을 해서 가족이 악성댓글에 시달렸지만 참았습니다. 

매달 평균 8천불정도를 받았습니다. 
그당시 해외 1년 송금 한도액은 만불,유학생도 송금 한도액이 있어 국세청에 자동 신고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돈을 어떻게 보냈을까요? 
사람들이 돈때문에 얘기가 많고 전 남편이 먼저 거짓을 얘기했으니 저도 이제는 말해야겠습니다. 

전 이미 한국에서 전남편과의 믿음이 깨져 부부로서에 관계는 끝이났고 애들 엄마로만 참고 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조기유학을 선택하였습니다. 
미국에와서도 전 남편의 여자 문제는 끊이지않았습니다. 

전 남편의 내연녀는 한때 유명했던분인데 미국에 있는 저에게 전화를해서 3년동안 동거를했고 아이까지 지웠으니 저보고 위자료 5천만원 달라고 엄청 저를 괴롭히고 협박했지만 그것 조차도 참았습니다. 

전남편이 말하는 생활비때문에 힘들어서 저희가 한국으로 들어간것이 아닙니다. 
그 때도 전 남편이 거짓말로 비자를 만료되었고 더이상 미국에서 체류할수가 없어서 한국으로 들어갈수밖에 없었습니다. 
어쩔수없이 제 의사와는 상관없이 같이 지내게 되었는데 저에겐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한집에서 옷깃조차 스치는것도 싫은사람과 계속되는 방송 출연요청으로 방송활동을 하게되었고  
그렇게 하다보니 부부출연 방송만 들어왔습니다. 
사이좋은 부부행세하는 가식적인 제 모습도 싫었습니다. 
시청자들한테도 더이상 거짓방송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방송을 접고 별거에 들어갔습니다.  
옛날분들은 남자가 바람을 펴도 참고 살려고 하지만 저도 여자이고 참고 남편 늙어서 돌아오길 기다리는 여자가 되고 싶지않았습니다. 

각자 다른 곳에서 제 각기 살다가 부부인척하는 삶이 싫었습니다 그래서 돈이고 명예고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혼을 했습니다.  

전 남편의 욕심으로 진행된 방송에 딸까지 희생양이 되어 욕먹는것은 참을수가 없습니다. 
제 딸이 매일 잠못자고 울먹이며 한국에 살기 좋은데 한국사람이 무섭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혼자 견디어야 하는 딸을 생각하면 답답하고 억장이 무너집니다. 

아빠랑 모 프로에 나간다고 했을때 전 말렸습니다. 그 프로를 제가 아니깐 절대 나가지말라했고 그 프로는 한사람이 나쁜 이미지가 되어야하는데..그게 너니깐 하지말라고 했지만 딸은 걱정말라며 아빠랑 약속했고 방송에서 시키는대로 안한다고 즐겁게 찍고 아빠랑 여행가는거라고 들떠서 찍었습니다. 
방송된날 방송은 리얼이 아닌 악마의 편집이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걱정했던 부분들이 터지고 말았고 제 딸이 희생양이 되어버렸습니다. 
한국에서 이제 적응해서 자기일 열심히 잘하고 있는 애를 고작 방송에 나가겠다는 욕심으로 나쁜 만들어야 하는지요? 
방송에서 보여지는것들이 모두 진실이 아니라는 걸 알리고싶었습니다. 
방송 한 부분만 보고 욕할수는있지만 너무 정도가 지나친 악성 댓글은 아이가 상처받는걸로 끝나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전 남편도 이젠 좋은여자 만났으니 이젠 제발 그분 얘기만 하며 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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