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호떡 믹스 세 제품을 비교했습니다. 오뚜기 '찹쌀호떡믹스'(이하 오뚜기), CJ제일제당 '백설 찹쌀호떡믹스'(이하 CJ), 삼양사 '큐원 찰호떡믹스'(이하 삼양사)입니다.
오뚜기·CJ·삼양사 호떡 믹스 비교해보니
구성 똑같지만 맛은 크게 달라
가성비 좋은 오뚜기
용량은 오뚜기가 540g으로 가장 많고, CJ와 삼양사가 400g으로 동일했다. 오뚜기 가성비가 가장 좋다는 얘기다. 100g당 가격으로 비교해보면 차이가 더 명확하다. 오뚜기 592원, CJ·삼양사는 895원으로 300원 넘게 차이가 났다.
반죽 편한 CJ
반죽믹스 먼저 살펴봤다. 오뚜기와 CJ는 국산 찹쌀가루를 넣었다. 다만 함량은 달랐다. 오뚜기는 5%, CJ는 3.7%였다. 삼양사는 알파콘(옥수수가루)과 타피오카변성전분을 넣었다. 그렇다면 어떤 제품이 반죽하기 가장 편리할까. 세 제품을 반죽한 푸드스타일리스트 황규정 101레시피 팀장은 "CJ의 반죽 믹스가 가장 손에 덜 묻고 잘 늘어나 모양을 만들기 편리했다"고 평가했다.
잼믹스(꿀믹스)엔 공통적으로 갈색설탕과 다진 땅콩, 계피가루가 들어있다. 여기에 오뚜기와 삼양사는 흑설탕, CJ는 카라멜색소가 더 들어있다. 특히 삼양사는 다른 두 제품과 달리 꿀분말을 넣어 단맛을 강조했다.
나트륨 함량 낮은 삼양사
하지만 나트륨 함량은 달랐다. 삼양사가 330mg으로 가장 낮았고 이어 CJ(420mg)·오뚜기(630mg)순으로 높았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은 삼양사와 오뚜기는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선택은 오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