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찜질 , 인공눈물 , 안연고 !
안구건조증이 심한 사람은 온찜질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안구건조증을 앓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나이 들수록 심해지고, 요즘같이 날이 추울 때 악화된다. 심한 경우 눈에 통증이 생기고 눈을 뜨고 감을 때 '쩍' 소리가 나기도 한다. 시야가 흐릿해지는 부작용도 있다. 눈이 건조해 눈물막이 얇아지면 들어오던 빛의 굴절 각도에 영향을 미쳐 흐려 보이는 것이다. 안구건조증 완화법은 무엇일까?
◇눈에 지방 분비하는 피지선, 나이 들수록 줄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마이봄샘' 이상이다. 마이봄샘은 위아래 눈꺼풀 안쪽 결막에 있는 피지선이다. 눈에 지방 성분을 분비해 지방층을 형성하고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하는 것을 막는다. 그런데 마이봄샘은 40대부터 크게 줄어든다. 40세가 넘으면 마이봄생의 3분의 1이 줄어든다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안과의 연구 결과가 있다. 젊었을 때 흔히 겪었던 결막의 염증 등에 의해 눈이 세균에 노출된 기간이 길어지면서 마이봄샘 속 지질이 굳고, 이로 인해 마이봄샘 통로가 막히고 퇴화·위축되면서 사라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마이봄샘이 사라지지 않았어도 통로가 막히면 지방 성분이 충분히 분비되지 못해 안구 건조가 심해질 수도 있다. 마이봄샘은 노화나 미세먼지, 화장 같은 외부자극에 의해서도 막힐 수 있다. 눈이 건조한 환자의 70~80%는 마이봄샘 이상이 동반된다.
◇증상 심하면 안연고 쓰고 평소엔 온찜질 도움
안구건조증 예방과 완화를 위해 시도해볼 만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