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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태권도를 전파한 1세대 국뽕 캐릭터 김갑환

  • 작성자: re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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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136
  • 2019.04.11




김 갑환은 한국인이 비디오 게임에 등장한 최초의 한국인 캐릭터로 흰 도복에 현란한 태권도 기술을 사용한다.


또한 1992년 발매된 아랑전설2에 첫 등장해 킹오브파이터즈14, 

작년 일본에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한국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 킹오파 올스타에까지

얼굴을 비추며 아직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 캐릭터.


오락실에서 혜성과 같이 등장한 김갑환은 전세계로 발매되는 게임 타이틀에 

한국인이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 국내 게이머에게 매우 환영받았던 국뽕의 원조이기도 하죠.


그는 1964년생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나 아내(김명숙)과 두 아들(김동환, 김재훈)을 낳고 살고 있는데

좋아하는 음식 역식 김치와 불고기, 취미는 노래방가는것으로 전형적인 한국인 캐릭터의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킹오브파이터즈에 등장하는 모습


김갑환은 아랑전설2에서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깔끔한 도복 이미지와 화려한 발차기 기술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비록 장풍 계열 기술은 없지만 탄탄한 기본기를 비롯해 

초필살기 봉황각은 가드 불능이라는 약간의 사기성이 들어가면서 밸런스 측면에서도 강한 캐릭터로 꼽혔죠.


그의 강함은 게임속에서도 드러나는데 등장하는 게임에서 주인공급 캐릭터나 강한 캐릭터를 만나면

"너라면 만족할 수 있겠군" 이라는 대사를 하거나 

약한 캐릭터를 만나면 한숨을 쉬며 "당신에겐 지지 않아" 라는 말을 내뱉습니다.



( 출처 : http://kofallstar.netmarble.net/ )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데 김갑환은 실존 인물.


실제 김갑환은 한국 컴퓨터 산업중앙회 협회장이었는데

산업중앙회 협회는 전국에 있는 오락실 업주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의 장

혹은 한국 아케이드 게임을 유통하는 중요한 일을 담당하는 협회로 알려져있었다.


또 한국 프로레슬링 단체 중 신한국 프로레슬링 협회의 원로 멤버이기도 하다.


아랑전설 발매 당시 김갑환은 김 하이폰 이라는 이름이 될 예정이었지만

김갑환 회장이 그런 이름은 한국에 없다고 해서 김회장의 이름에서 한자를 바꿔서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 다른 캐릭터



킹오파에 나오는 캐릭터를 보면 실제 모델이 있다는 이야기가 많다.



그중 보이시한 매력으로 인기가 높은 킹의 경우 

정장을 입은 것부터 무에타이를 사용하는 금발의 여성이라는 설정으로

80년대 활동을 했던 네덜란드의 무에타이선수이자 액션배우 사스키아 판 레이 스베이크라는 말이 많다.


영화 굉천용호투에 보면 그녀가 등장하는데 패배시의 모션과 굉장히 흡사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상의가 찢어지는..)



그리고 시라누이 마이의 경우 일본 배우 호소카와 후미에, 이이지마 아이를 모델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시라누이 마이는 개성강한 복장 때문에 코스프레의 단골 소재인데

국내에서는 나인뮤지스의 경리가 코스프레를 하기도 했고








약후



이런 역대급 마이 코스프레 짤이 탄생하기도 했다.









당시 람보와 코만도로 유명했던 혼두라 등 게임을 보면

이런식으로 실존 인물들이 모델이 되었던 사례들이 꽤 많은 거 같은데


생각난 김에 찾아보려다 보니 자료가 너무 많아서

나머지 게임들은 나중에 좀 더 찾아보도록 하겠...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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