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썰빠



본문

자영업 高임대료 / '뜨고 지는 길' 그 몰락과 부활 - 오늘 밤 10시 KBS1 TV

  • 작성자: note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183
  • 2019.04.18

오늘 밤 10시 KBS1 TV

[KBS 스페셜] '뜨고 지는 길' 그 몰락과 부활


경주 ‘황리단길’, 부산 ‘해리단길’, 전주 ‘객리단길’… 전국에 ‘–리단길’이란 명칭이 붙은 상권만 약 20개에 달한다. 그러나 이 모든 전국 –리단길의 원조인 경리단길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래. 전국의 소위 잘나가던 길들이 왜 이렇게 빨리 뜨고, 지게 된 것일까?

■ ‘-리단길’의 몰락



개성 있는 음식점과 카페, 수제 맥주 가게들이 들어서며 2015년부터 뜨기 시작했던 경리단길. 제작진이 찾아간 경리단길 많은 상가에는 ‘임대문의’ 푯말이 내걸렸다. 2017년 4분기 경리단길이 위치한 이태원의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21.6%. 서울 평균 상가 공실률(7%)의 세 배가 넘는 수치다.

신사동의 가로수길 역시 대기업 매장이 거리를 차지한 지 오래. 애플 스토어는 지난해, 600억에 달하는 20년 임대료를 선납하며 부동산 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다. 현재가치로 환산하면, 한 달 임대료는 2억 5,000여만 원인 셈이다. 과거의 화방 거리와 개성 있는 카페들을 추억하던 이들은 이제 가로수길을 찾지 않는다.

“정말 8~10년 전에 왔을 때는 매우 예뻤어요. 유동인구는 적었지만, 거리 자체가 아름답다. 운치 있다. 그런 느낌들을 다 얘기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저런 LED TV, 외국 브랜드 이런 게 독점해버리니까…. ”
-신사동 가로수길 부동산 전문가 박종복-

■맨해튼 첼시마켓의 경쟁력과 일본의 백 년 가게



세계에서 땅값이 가장 비싸다는 뉴욕 맨해튼. 이곳 남서부에 있는 웨스트 빌리지와 트라이베카 역시 높은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한 상인들이 떠나며 공실이 넘쳐나고 있다. 지난해, 뉴욕시의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맨해튼에 있는 상업건물 중 4.2%가 비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2.1%보다 2배 증가한 수치다.

“동네가 변하면 가격이 올라가게 됩니다. 트라이베카나 소호, 웨스트 빌리지 등 뉴욕의 거의 모든 동네가 그런 변화를 겪었어요.”
-뉴욕 맨해튼 부동산 CEO 조 브로코-

반면, 뉴욕 맨해튼에 있는 첼시는 15년 전, 소호에 위치한 갤러리들이 치솟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이전해 오면서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과자공장 건물을 개조해 만든 ‘첼시마켓’이 연간 6백만 명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먹거리 타운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불과 15년 전만 해도 위험한 동네의 대명사였던 첼시 지역이 어떻게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되었을까?

2017년 일본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동네 1위로 선정된 도쿄 기치조지(吉祥寺). 이곳 거리에서는 50년 넘게 장사를 하는 상인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인근 대형 백화점과 경쟁하면서도 이들 상가가 당당히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기치조지의 백 년 가게를 취재했다.

■ 연희동과 을지로, 지속 가능한 길을 찾아서



고급주택촌으로 인식됐던 서대문구 연희동 골목길. 오직 주거 용도로 쓰였던 건물이 아기자기한 카페와 식당들로 리모델링되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희동의 변화를 이끈 60여 채의 리모델링 건물은 모두 32년째 연희동에 사는 주민인, 건축가 김종석에 의해 탄생했다. 리모델링을 통해 연희동 건물의 착한 임대료를 만든 김종석 건축물의 비밀은 무엇일까?

수많은 인쇄소와 공구상가들이 모여 있는 을지로3가 허름한 골목길. 화려하고 뻔한 거리에 지친 이들이 을지로3가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따로 간판이 달리지 않아 지도를 보며 가게를 찾고, 좁은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함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개성 있는 예술가들이 모인 을지로 3가 인쇄 골목을 취재했다.

4월 18일 목요일 밤 10시 KBS스페셜 ‘뜨고 지는 길 그 몰락과 부활’에서는 자영업자 100만 폐업시대, 백 년 가게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본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정보+썰빠



정보+썰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0228 ‘버터 없는 버터맥주’ 만든 어반자카파 박용… DNANT 01.02 768 0 0
30227 새해에는 뭘 먹을까… 영양 가득 1월 ‘제철… 손님일뿐 01.02 580 0 0
30226 역사상 가장 더운 해…"2023년 '기후무능… 당귀선생 01.02 548 0 0
30225 ‘서울의 봄’ 새해 첫날 1200만 돌파 ‘… 스미노프 01.01 460 0 0
30224 새해 첫날부터 줄세우는 스타벅스 …선착순 2… marketer 01.01 562 0 0
30223 "연봉 오르게 해주세요" 직장인 새해소망 1… 신짱구 01.01 543 0 0
30222 2024년 빨간날 총정리 dvdrw 12.30 1126 1 0
30221 한국인의 전화예절이 신기한 외국인 jasonK 12.30 947 0 0
30220 반대로 하면 좋은 꿀팁 3가지 사선쓰레빠 12.30 1071 1 0
30219 “버릴거면 우리 줘”…말많던 ‘이태리 꽃게’… kimyoung 12.30 820 0 0
30218 일본 엄마의 현명한 자녀 교육법 암행어사 12.30 717 1 0
30217 흰눈 '펑펑'... 직박구리는 만찬중 [포토… 매국누리당 12.30 545 0 0
30216 "혓바닥 하얗게 백태 잘 껴?"…놔두면 살찔… 유릴 12.29 687 0 0
30215 ‘항암 1등’ 브로콜리, ‘딱 5분만’ 쪄야… Blessed 12.29 743 0 0
30214 결국 대장암이 암 1위... “오늘 대변 살… kimyoung 12.29 564 0 0
30213 한 자리서 장장 6년…합성 사진 아니었다 마크주커버그 12.29 752 0 0
30212 2023년 10월 올해 월별 최대 인구감소 … 300tree 12.29 441 1 0
30211 새해 첫 해맞이 7시26분…‘일출 명소’ 동… 베른하르트 12.28 364 0 0
30210 '서치3' 1월 개봉 확정, SNS 속 살인… 덴마크 12.28 429 0 0
30209 춥다고 ‘이 음료’ 많이 마시다간… 암 위험… 센치히로 12.28 710 0 0
30208 앉아서 ‘이 동작’ 안 되면 운동 기능 저하… 뭣이중헌디 12.28 658 0 0
30207 '전기차 공개' 샤오미 "목표는 포르쉐" 오피니언 12.28 468 0 0
30206 비겁하다고 욕하기보다 이선균의 노력을 기억해… 베트남전쟁 12.28 634 0 0
30205 '경성크리처' 글로벌 1위 고증 12.27 481 0 0
30204 승무원들이 꼽았다...비행기 내에서 가장 더… 갈증엔염산 12.27 841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

select count(*) as cnt from g5_login where lo_ip = '3.17.6.75'

145 : Table './dbyeungab/g5_login' is marked as crashed and should be repaired

error file : /bbs/board.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