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충전에 2000km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종결자가 등장했다.
미국의 신생 전기차 제조업체 니콜라 모터 컴퍼니가 전기 트럭 '니콜라 원'의 랜더링 이미지와 사양을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전기 오프로드 차 '니콜라 제로'도 공개했다.
니콜라 모터 컴퍼니는 전기공학자 니콜라 테슬라에서 이름을 따온 전기 자동차 및 에너지저장장치를 개발 및 제조하는 신생업체다.
니콜라 모터 컴퍼니 설립자 트레버 밀튼은 dHybrid Systems 전 CEO로 천연가스 저장 장치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에서
커리어를 쌓았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니콜라 원 내부에는 천연 가스 터빈이 장착됐다. 이것으로 배터리도 충전할 수 있어 별도의 충전이 필요 없다.
배터리는 320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 한 번 충전에 약 20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무려 2000마력을 발휘하는 이 차량에는 독립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니콜라 원은 디젤 엔진 차량에 비해 친환경적이며, 연료 절감 효과도 있다는 것이 니콜라 모터 컴퍼니의 설명이다.
또한 미 전역 50여 곳에 천연 가스 전용 충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니콜라 원의 사전 예약금은 1500달러(약 179만 원),
실차 가격은 37만5000달러(약 4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