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썰빠



본문

경기장 난입 갈매기 曰, '랜디 존슨이 아니라 다행'

  • 작성자: 휴렛팩커드
  • 비추천 0
  • 추천 1
  • 조회 2035
  • 2019.11.27

다시 보는 그 때 그 MLB

 

 

갈매기, 경기장 난입 ‘제2의 비둘기 저격 사건 될 뻔’

 

 

또다시 새 한 마리가 경기장에 난입했습니다. 자칫하면 공에 맞아 황천길로 떠날 뻔했는데요. 다행히 갈매기는 타일러 더피(미네소타)의 시속 90마일 속구를 유유히 지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분이 마운드에 있었다면, 과연 갈매기는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랜델 데이비드 ' 랜디 ' 존슨 ( 영어 : Randall David 'Randy' Johnson, 1963 년 9 월 10 일 ~ ) 은 미국 출신의 전 메이저 리그의 야구 선수이다 . 208cm 의 큰 키로 인해 빅 유닛 (Big Unit) 이라는 별명이 있다 .[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51 번 영구 결번이다 .

 

 

 

비둘기 폭발 사건

 

비둘기가 말 그대로 폭발했다.

 

" 그냥 폭발했어요 . 깃털과 모든게 다요 . ' 펑 ' 하고 말이죠 ." - 칼빈 머레이 ( 당시 타석에 있던 타자 )

 

 

2001 년 3 월 24 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당시 다이아몬드백스의 투수였던 랜디 존슨의 투구가 비둘기를 맞혔다 .

 

투싼 일렉트릭 파크에서 열린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에서 랜디 존슨의 투구가 스트라이크 존을 들어가기도 전에 지나가던 비둘기를 맞혔다 . 새는 그자리에서 즉사했다 . 당시 투구는 95 마일 패스트볼였다 . 95 마일 투구가 새를 맞힐 확률을 계산해보니 대략 190 억분의 1 로 천문학적인 숫자였다 . 로또 맞은 새 새를 맞힌 공은 노피치로 기록됐다 .

 

 

 

 

이후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랜디 존슨은 동물보호단체인 PETA 에게 고소를 당했다고 밝혔다 . 하지만 공식적인 기록은 없는걸로 보아 , 그저 해프닝에 불과한 일인듯 하다 .

 

 

 

그 당시에는 지금처럼 스프링 트레이닝 경기가 자주 방송되지 않았었기 때문에 , 중견수 뒤 단 한대의 카메라만이 이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다 . 그 카메라로 촬영을 하고 있었던 다이아몬드백스의 비디오 코디네이터 짐 커리건이 영상의 원본을 가지고 있다. ( 그는 이 테이프를 지금까지도 자신의 사무실 선반에 올려두고 있다. )

 

 

 

랜디 존슨이 운영하고 있는 랜디 존슨 포토그래피의 로고가 죽은 새다 . 랜디 존슨 본인도 이 사건이 인상 깊었던 것 같다 .

 

 

 

 

랜디 존슨을 영어로 구글에 검색해 보면 연관검색어로 Randy Johnson Bird 가 Randy Johnson stats 보다 상위에 위치해 있다 .

 

 

 

랜디 존슨이 맞힌 새가 비둘기인건 맞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비둘기가 아니다 . 우리가 흔히보는 비둘기는 돌비둘기고 , 랜디 존슨이 맞힌건 우는비둘기로 다른 종류이다 . (지금도 울고 있...)

추천 1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정보+썰빠



정보+썰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0103 ‘군백기 끝’ 데이식스, 연말 완전체로 뭉친… 라이브 11.28 393 0 0
30102 한동훈·이정재 저녁 식사에… 대상홀딩스 주가… 잊을못 11.27 523 0 0
30101 발뒤꿈치 들기+닭가슴살의 효과, 근육의 변화… 남자라서당한다 11.27 529 0 0
30100 "더이상 못 견디겠어요"..직장내 괴롭힘 1… HotTaco 11.27 367 0 0
30099 박명수, 잇따른 이혼 소식에 "성격 차이? … 주주총회 11.24 1319 0 0
30098 아침 ‘이 동작’ 5초만 해줘도… 묵은 변 … plzzz 11.24 938 0 0
30097 카페인, 커피만 피하면 된다?…카페인 든 생… 책을봐라 11.24 581 0 0
30096 화제작 붐이었는데, 요즘 왜 볼만한 드라마가… 던함 11.23 882 0 0
30095 위장에 탈이 났을 때…먹어야 할 음식 6 wlfkfak 11.23 746 0 0
30094 여행가방, 호텔 ‘욕실’에 보관해라(Feat… 마크주커버그 11.23 970 0 0
30093 에스파 카리나, 데뷔 첫 고정 예능 출연…정… corea 11.22 926 0 0
30092 간헐적 단식, 효과 극대화하려면…첫끼는 오전… 힘들고짜증나 11.22 790 0 0
30091 '외계+인' 최동훈 감독 "호불호 갈렸던 1… Homework 11.22 692 0 0
30090 “우유보다 더 고소해”…오트 매력에 빠진 카… Lens 11.22 700 0 0
30089 '연인' 촬영장서 아홉 커플 탄생? '사실 … 18딸라 11.20 1037 0 0
30088 이혜정 "'고딩엄빠'로 별꼴 다 봐…어떻게 … asm1 11.20 890 0 0
30087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넷플릭스에 쏟아지… 숄크로 11.20 1006 0 0
30086 나폴레옹이 썼던 이각 모자, 경매서 27억원… 불반도 11.20 732 0 0
30085 11월 19일 일요일 박스오피스 이론만 11.20 670 0 0
30084 장민호 "'사당귀'랑 안 맞아, 화내는 방법… 센치히로 11.19 584 0 0
30083 ‘오징어 게임’, ‘기생충’ 음악 만든 정재… 검은안개 11.14 871 0 0
30082 안주희 "골든마우스 꿈"…아나운서+본캐 매력… 협객 11.14 768 0 0
30081 '동안 피부' 유지하려면? 몽구뉴스 11.12 1109 0 0
30080 "콩나물국을 후루룩"...감기 기운 있다면 … Lens 11.12 1056 0 0
30079 형벌과 관련있는 욕설 Z4가이 11.12 828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